서울 곳곳 누빈 서울다누림버스 “관광약자도 어디든 갈 수 있어요!”
서울 곳곳 누빈 서울다누림버스 “관광약자도 어디든 갈 수 있어요!”
  • 박주영
  • 승인 2023.01.11 0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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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인천공항에서 다누림 미니밴 픽업 차량에 탑승하는 관광객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의 대표적 관광약자 지원사업인 서울다누림 버스와 미니밴을 활용해 연간 3,511명이 이용한 것으로 집계됐다.  전년도 1,491명 대비 135% 이상 확대 지원한 것이다. 
서울시와 관광재단은 관광약자를 지원하기 위한 활동으로 다누림차량을 통해 관광약자도 서울 및 주요지역에 여행할 수 있도록 지원해 왔다. 
관광재단은 장애인, 고령자, 임산부, 영유아 및 동반자 등 관광약자를 위한 유니버설 관광환경 조성 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2019년 리프트 버스 1대를 처음 도입했다. 
이어 개인 소규모 여행 수요에 맞춰 2020년 7월에는 미니밴 6대를 추가로 도입했다.
2022년에는 코로나19 확산세 완화에 따라 관광약자 여행 활성화에 힘을 쏟았다. 
우선, 연간 17개의 유니버설(무장애) 관광지 코스를 발굴했다.
특히 체력적인 어려움을 호소했던 관광약자 이용자 의견을 적극 수렴하여 올해 처음 시도한 반일 코스도 봄 불암산 나비정원, 가을 남산 둘레길 등 계절에 적합한 관광지를 선보여 많은 사랑을 받았다. 
또 지난 해 5월~6월 청와대 개방 기간에 맞춰 임시 운영한 청와대 관람 셔틀버스는 6만3,440명의 관람객이 이용하여 장애인과 노약자 방문객의 놓은 호응을 받았다. 
11월에는 해외여행 재개에 대응해 내외국인 휠체어 사용자 모두 이용 가능한 공항 픽업 다누림 차량 서비스를 신설, 방한 외래객 40여 명이 휠체어 리프트 차량을 이용했다. 
서울관광재단은 또 다누림 차량을 활용해 다양한 민간, 공공기관과 적극적으로 협업해 유니버설 관광을 활성화하고자 노력했다.
국립항공박물관과 2022년 4월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휠체어 사용자를 위한 드론 체험 등 체험 관광 코스를 운영했다. 
또한 시각장애인을 위해 다양한 점자 및 촉각 교구를 활용한 현장영상해설 투어 코스를 개발해 만족도 99.09점을 받을 정도로 높은 호응을 얻었다. 
이경재 서울관광재단 시민관광팀장은 “공공부문에서 최초로 여행용 리프트 차량을 도입하고 직접 운영하는 과정에서 여러 시행착오가 있었지만, 서울을 방문하는 국내외 관광객 모두가 차별 없이 서울을 관광할 수 있도록 양질의 다누림 차량 서비스를 제공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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