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5월까지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 학습
서울 강남구, 5월까지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 학습
  • 박주영
  • 승인 2023.01.13 11: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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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친환경 딸기 따기 체험학습을 오는 5월까지 진행한다. 관내 어린이집 22개소, 사회복지시설 등 18개소가 대상이다. 
13일 강남구에 따르면 세곡동 13-2번지에 총 면적 585㎡, 총 2동 규모로 운영되는 강남구 스마트팜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을 접목해 온도, 습도, 일조량 등을 제어한다. 또 물고기와 작물을 함께 기르고 수확하는 순환형 수경재배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
강남구의 이번 견학 프로그램은 매주 화,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1시간 동안 어린이집과 사회복지관을 대상으로 선착순 접수를 받아 이뤄진다. 
1팀당 10명 이내로 참가해 딸기따기 체험, 아쿠아포닉스(물고기 먹이주기), 발아실 체험, 수정벌 먹이주기, 모종 화분에 심기 등을 체험한다.
이 중에서도 겨울철 온실에서 잘 자란 딸기의 줄기와 잎, 꽃, 딸기의 생김새를 관찰하고 빨갛게 잘 익은 딸기를 직접 골라 따는 딸기 체험은 어린이들에게 인기만점이다. 
딸기의 맛과 수확의 기쁨을 만끽할 수 있는 체험 프로그램은 지난해 총 22회 실시돼 213명의 어린이가 견학에 참여한 바 있다.

딸기 따기 체험하는 어린이들

강남구는 스마트팜 사업에 관심 있는 청장년층을 대상으로 스마트팜 관리 방법 및 실습을 지원하고 있다. 쌈채소 등 재배작물을 수확해서 푸드마켓을 통해 관내 취약계층에게 제공한다. 
지난 해에는 총 23회 49명의 청장년에게 스마트팜 관리 방법을 지원하고 쌈채소 1,107팩을 취약계층에게 제공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 속 스마트팜은 도시에서 부족한 자연을 가까이 만날 수 있는 방법이자 미래 먹거리로 성장 가능성을 가지고 있다”며 “민선8기 강남구는 소규모 스마트팜 리빙랩, 어반 스마트팜 인큐베이팅 혁신센터 구축 등 도심 속 스마트팜을 육성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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