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오는 23일 16년 만의 금성·토성 함께 볼 수 있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 오는 23일 16년 만의 금성·토성 함께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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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3.01.20 10: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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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23일 6시~7시까지 관측실 무료로 개방
망원경으로 본 금성과 토성 상상도(사진=충주고구려과학관)
망원경으로 본 금성과 토성 상상도(사진=충주고구려과학관)

(충주=국제뉴스) 김상민 기자 = 오는 23일 저녁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까워지는 접근 현상이 일어난다.

충북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에 따르면 두 행성은 맨눈으로도 볼 수 있으며 천체망원경을 이용할 경우 한 시야에서 두 행성을 함께 볼 수 있다고 밝혔다.

저녁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만큼 가깝게 접근한 것은 2007년 7월 1일 이후 16년 만이다.

새벽 하늘까지 포함하면 2016년 1월 9일 새벽 이후 7년 만이며, 앞으로 저녁 하늘에서 금성과 토성이 달 지름 정도로 가깝게 접근하는 것을 볼 수 있는 것은 14년 후인 2037년 7월 22일에나 가능하다.

이날 금성의 밝기는 1등성보다 100배 정도 밝은 약 4등급으로 달을 제외하고는 밤하늘에서 가장 밝다.

토성의 밝기도 1등성 정도로 두 행성이 접근하는 모습은 도시에서도 충분히 볼 수 있으며, 금성과 토성이 가장 가까워지는 시각은 23일 새벽 6시 53분으로, 달 지름의 약 2/3(20')까지 접근한다.

금성과 토성의 거리 비교
금성과 토성의 거리 비교

하지만 이 시간에는 두 행성이 지평선 아래에 있어서 볼 수 없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3일 해가 지고 난 후 저녁 6시 30분 경부터 7시 사이에 서쪽 지평선 위에서 볼 수 있다.

이 때 두 행성의 거리는 달 지름과 비슷하며, 합삭을 갓 지난 초승달도 두 행성 아래에서 함께 볼 수 있어서 감동을 더해 줄 것으로 예상된다.

7시 이후에는 두 행성의 고도가 낮아져서 관측이 어려워 진다.

40여 일 후인 3월 2일 저녁에는 금성이 목성에 달 지름만큼 가까이 접근하는 현상도 일어난다.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관장 이태형)는 오는 23일 6시~7시까지 관측실을 무료로 개방해 관람객들이 망원경으로 두 행성을 함께 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23일 오후 충주고구려천문과학관의 공식 유튜브 채널인 '별박사의 3분 우주'를 통해 별박사 이태형 관장이 이 현상에 대한 자세하게 설명할 예정이다.

1월23일 저녁하늘(사진=충주고구려과학관)
1월23일 저녁하늘(사진=충주고구려과학관)

김상민 기자 ksm3046@hanmail.net

<국제뉴스에서 미디어N을 통해 제공한 기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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