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쉘과 2026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아시아나항공, 쉘과 2026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
  • 이유나
  • 승인 2023.01.30 09: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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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글로벌에너지 기업 '쉘(Shell)'과 오는 2026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 공급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지속가능항공유(Sustainable Aviation Fuel, SAF)의 유럽 SAF 사용 의무화에 따른 SAF 공급망 확보를 위해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기존 화석연료가 아닌 지속가능한 원료로 생산한 항공유로 화석연료 대비 탄소배출을 80% 까지 줄일 수 있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
30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아시아나항공은 이번 양해각서에 따라 오는 2026년부터 5년간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 지역에서 쉘 네트워크를 통해 우선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를 공급받게 된다.
지속가능항공유는 UN 기후변화 협약에 따른 국가별 탄소 감축 의무 발생으로 중요성이 증가했고, 유럽의 SAF 사용 의무화에 따라 항공업계에서는 SAF 공급망 확보가 필수적이다. 
실제로 오는 2025년부터 지속가능항공유가 의무화되는 EU(유럽연합)를 시작으로, 여러 주요 국가에서도 순차적으로 지속가능항공유 사용 의무화가 진행될 예정이다. 
글로벌 네트워크를 운영하는 국적항공사로서 이번 업무협약 체결로 선제적 물량 확보한 점이 의미를 가진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탄소감축은 항공사가 글로벌 일원으로서 반드시 해야 되는 일”이라며 “협의를 통해 아시아·태평양 및 중동지역 외 다른 지역 공급도 확대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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