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한국관광공사,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공모
  • 이유나
  • 승인 2023.02.06 0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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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가 '반려동물 동반여행'이 편한 도시를 만들기 위해 힘을 쏟는다. 공사 등은 지난 1일부터 오는 3월 21일까지 반려동물 동반여행 환경 조성을 위한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를 공모한다.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는 반려인이 반려동물과 함께 해당 지역의 다양한 관광자원을 활용해 숙박, 관광체험, 음식, 쇼핑 등의 관광 활동을 자유롭게 할 수 있는 도시다.
반려동물 동반여행을 통해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 위해 올해 최초로 추진하는 사업이다. 
‘광역형’, ‘기초형’ 지자체 각 1곳을 선정하며, 반려동물 동반여행 콘텐츠 발굴부터 수용 태세 개선 등을 지원한다.
관광공사가 지난 해 6월 발표한 ‘2022년 반려동물 동반여행 실태조사’에 따르면 반려인 중 74.4%가 향후 반려견 동반여행 의향이 있다고 응답했다. 
하지만 ‘반려견 동반가능 숙박시설의 부족’ (55%), ‘동반가능 음식점/카페 부족’ (49.5%), ‘관광지 부족’ (42.3%)‘등의 어려움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또 반려동물의 가족화에 따라 반려인과 반려동물이 편히 즐길 수 있는 관광지, 숙박, 식당, 교통, 여행상품 등 반려동물 동반여행에 친화적인 관광환경 조성 필요성이 대두되었다.
공모는 행정구역상 지자체 규모 및 특성에 따라 ‘광역형’과 ‘기초형’ 2개 부문으로 진행한다. 지원예산은 각 2억5,000만원(1:1 지방비 분담)이다.
상세 공모 내용은 공사 누리집(kto.visitkorea.or.kr) 내 ‘공고/공모 게시판’에서 확인할 수 있다. 
관광공사 주상건 레저관광팀장은 “올해 최초로 시행하는 '반려동물 친화관광도시' 사업이 반려동물 동반여행 문화 조성뿐만 아니라 지역경제 활성화와 반려동물 관광산업 발전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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