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매각 반대" 광주시민대책위 출범
"아시아나항공 매각 반대" 광주시민대책위 출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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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6.04 15: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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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나항공지키기 광주시민대책위원회가 4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을 재벌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매각 방식에 반대한다"는 입장을 밝히고 있다.2019.6.4/뉴스1 © News1 박준배 기자


(광주=뉴스1) 박준배 기자 = 아시아나항공 매각 작업이 추진 중인 가운데 광주지역 시민사회가 대책위원회를 결성하고 매각 반대 운동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지키기 광주시민대책위원회는 4일 광주시의회 1층 시민소통실에서 출범 기자회견을 하고 "공적자금이 투입된 아시아나항공을 재벌 대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매각 방식에 반대한다"고 밝혔다.

대책위는 "금호그룹 오너의 무능한 경영에 동조하지 않는다"고 전제하고 "산업은행과 채권단 역시 금호그룹 오너의 무능한 경영 때문에 아시아나항공을 매각하려하는 것일 뿐 아시아나항공 자체가 부실기업이 아님을 잘 알고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어 "아시아나항공의 부채는 대부분 장기부채로 항공업 특성상 비싼 항공기 가격으로 인한 리스형태"라며 "같은 국적항공사와 비교해도 결코 부실기업이 아님에도 금융위원회는 연매출 7조원의 거대 국적항공사인 아시아나항공을 다른 재벌대기업에게 특혜를 주는 방식으로 매각을 추진하려 한다"고 지적했다.

이들은 "아시아나항공은 항공업계의 노벨상인 '올해의 항공사 상'을 수상하는 등 글로벌 경영체제를 구축했고 우량기업으로 평가 받고 있다"며 "아시아나항공을 금호그룹 오너 일가의 잘못된 경영에 대한 책임으로 매각하는 건 광주·전남 시·도민들의 가슴에 멍울을 지게 하는 것으로 결코 용납할 수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아시아나항공을 재벌대기업 뿐 아니라 어느 기업에도 매각하는 걸 반대한다"며 "대신 광주시에서 국민기업으로 인수하는 방안과 지역은행과 광주전남상공회의소가 함께 참여하는 방식 등 다양한 방안들로 아시아나항공을 지키는 운동에 앞장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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