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 의료관광 수요 유치에 박차
아시아나, 의료관광 수요 유치에 박차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06.30 18:44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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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순천향대학병원과 「외국인 의료관광」 업무제휴 체결
▶ 한국 방문 외국인 의료관광객 대상 항공료∙검진료 등 할인 혜택 제공

/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해외 의료관광 수요 유치 활성화를 위해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및 순천향대학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달 26일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 27일 순천향대학교 부천병원에서 각각 업무협약식을 가졌다.

협약식에 따라 아시아나항공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과 순천향대학병원에서의 진료를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의료관광객을 대상으로, 10~20%의 항공운임 할인과 무료 수하물 1PC 추가 혜택을 제공할 계획이다.

단, 항공운임 할인 혜택은 에이치플러스 양지병원은 미주∙중앙아시아 노선, 순천향대학병원은 중앙아시아 노선 등 이들 관광객들이 주로 이용하는 노선만을 대상으로 한다. 또 무료 수하물 추가 혜택은 중앙아시아 노선 한정으로 제공된다.

 

아시아나항공 김영헌 여객본부장과 순천향대학병원 신응진 부천병원장이 상호 협력을 위한 협약식을 가졌다

 

두 의료기관은 아시아나항공을 탑승해 입국한 외국인 관광객들에게 건강검진료를 할인해주는 특별 혜택도 제공한다.

아시아나항공 측은 미주 노선은 LA, 뉴욕, 샌프란시스코, 시애틀 등이며 중앙아시아 노선은 알마티, 타슈켄트라고 말했다.

한편, 지난 2009년 외국인 환자 유치가 허용된 이후, 외국인 의료관광객 숫자는 누적 226만명으로 10년만에 200만명을 넘어섰으며, 작년 한해에는 38만명이 의료 목적으로 한국을 방문한 것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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