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 동남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대책 추진키로
문체부, 동남아 등 방한 관광시장 다변화대책 추진키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19.08.22 11: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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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하반기 재정 투입 확대, 동남아 등 시장 개척 추진
- 영세한 관광업체, 담보 없이도 5,000만 원 한도 특별보증도 추진
-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의 신규지정 규모를 대폭 확대키로

/BT 박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가 외부 환경 변화에 따른 방한관광시장의 위축 가능성에 대비해 동남아 등 방한시장 다변화 대책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하반기에 재정 투입을 확대해 동남아 등 시장 개척을 추진한다는 것이다.

문체부는 22일 중화권과 동남아 지역 홍보·마케팅을 위해 이 달 중 추경예산과 관광진흥개발기금 변경을 통해 추가 확보 추진 중인 100억 원을 조기 집행한다.

이는 중화권, 동남아 지역 방한관광객 유치 확대 사업과 9월부터 송출될 한국관광 이미지 광고 재원으로 활용된다.
문체부는 또 국내관광 활성화를 위해 총 500억 원 규모의 긴급운영자금 특별융자 지원을 추진한다.

이번 특별융자 지원은 9월부터 신청을 받아 150억 원을 우선 지원하고, 내년 상반기에 350억 원을 추가 지원할 계획이다.

또 자금난 등 경영 위기에 처한 영세한 관광업체가 담보 없이도 5,000만 원 한도의 특별보증을 받을 수 있는 방안도 추진한다.

문체부는 이와 함께 아세안(ASEAN) 국가를 대상으로 하는 대규모 '환대주간' 행사도 연다. 

일정은 ▲9월 2일(월)~8일(일), '베트남 환대주간' ▲11월 20일(수)부터 약 20일 동안은 아세안 방한 상위 6개국(태국, 필리핀, 베트남, 말레이시아, 인도, 싱가포르)을 대상으로 ‘아세안 환대주간’을 운영하는 것.

문체부는 한국관광 인지도를 더욱 효과적으로 높여 실질적 방한관광수요를 창출하기 위해 중화권, 동남아 등지에서 큰 인기를 얻고 있는 소녀시대 윤아, 엑소(EXO) 등 한류스타를 활용한 현지 맞춤형 한국관광 해외광고를 제작하고, 추경재원 등을 활용해 송출을 확대한다.

한편, 문체부는 중국 단체관광 전담여행사의 신규지정 규모를 지난해보다 대폭 확대해 방한 중국인 관광객 유치를 위한 기반을 확충할 계획이다.
문체부 최병구 관광정책국장은 “최근의 시장 변화에 대응한 방한관광시장 활력 제고를 위한 정부의 적극적인 정책이 업계가 체감할 수 있는 성과로 이어질 수 있도록 관련 대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자료출처=정책브리핑 www.korea.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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