창립 50주년 대한항공 기념식 개최
창립 50주년 대한항공 기념식 개최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03.04 13: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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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3월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창립 50주년 기념식 개최
- 1,500여명 임직원 참여해 미래로의 화합과 힘찬 도약 다짐
- 1969년 창립 후 50년 동안 국가경제 성장 견인

대한항공은 3월 4일 서울 공항동 본사에서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창립 50주년 기념식을 갖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힘찬 도약을 다짐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1969년 3월 1일 항공기 8대를 보유한 아시아의 작은 항공사로 출범한 이래 적극적인 노선 개척과 서비스 혁신, 끊임없는 변화와 투자를 기반으로 44개국 124개 도시를 누비는 글로벌 선도 항공사로 우뚝 섰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부문의 직원 대표들과 함께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이크 커팅을 하는 모습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대한항공 조원태 사장(왼쪽에서 다섯번째)이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부문의 직원 대표들과 함께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이크 커팅을 하는 모습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은 이날 기념식에서 “지난 50년 동안 대한항공의 두 날개는 고객과 주주의 사랑, 그리고 국민의 신뢰였다”면서 “사회 구성원 모두가 더 나은 삶을 꿈꿀 수 있도록 날개가 되어 드리는 것이 우리가 함께 만들어갈 대한항공의 새로운 100년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대한항공은 기업의 가치를 더욱 높이고 새로운 100년으로의 도약을 위해 전 사업 부문에서의 지속 성장, 재무구조 개선, 경영 투명성 및 주주 친화 정책 강화 등을 내용으로 하는 ‘비전 2023’ 경영 발전 전략을 적극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사내 합창단’과 ‘전직 객실 여승무원 동호회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창립 50주년 기념식에서 ‘사내 합창단’과 ‘전직 객실 여승무원 동호회 합창단’이 축가를 부르고 있는 모습

대한항공이 3월 4일 오전 서울 공항동 격납고에서 개최한 창립 50주년 기념식은 전∙현직 및 협력사 임직원 1500여 명이 참석해 50년의 역사를 축하하고 미래 100년의 도약을 다짐하는 행사로 진행됐다.

기념식은 회사 발전을 위해 노력해온 다양한 부문의 임직원 수상, 미래 도약을 약속하는 케익 커팅, 사내 합창단 및 전직 객실여승무원동호회 합창단의 축가 합창, 임직원 얼굴 사진을 모자이크로 만든 50주년 엠블럼 공개 등 임직원간 화합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가 마련됐다.

이날 행사에는 지난 1977년 입사하여 42년 1개월 째 근무 중인 부산김해중정비 공장의 강만수 부장(59세)과 품질경영부의 류대영 부장(58세)이 각각 최장 근무 직원상의 영예를 안았다.

또한 1983년 입사한 이덕열 기장(63세)은 운항 승무원 중 최장 비행시간 2만2393시간 기록을 보유해 최장 비행시간 운항승무원 상을, 1980년 입사한 객실승무원 오영미(59세) 사무장은 3만8159시간의 비행 기록을 보유해 최장 비행시간 객실승무원의 상을 각각 받았다.

이외에도 고객에게 가장 많은 칭찬을 받은 객실승무원을 비롯해 여객 현장의 최다 탑승수속, 예약 전화 접수, 기내식의 최다 조리사 자격 보유 등 각 부문에서 최고의 직원들이 영광의 상을 수상했다.

대한항공은 50주년을 맞아 고객에게 감사의 뜻을 전하는 다양한 행사도 실시한다.

대한항공은 오는 4월 23일 운항하는 50주년 기념 비행 인천~호찌민 KE681편에 다양한 고객을 초청해 함께 한다. 호찌민은 대한항공이 민영화 이후 처음으로 개설한 국제선 노선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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