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 앞두고 KTX 승무원 600여명 파업…사측 "운행 차질 없어"
추석 앞두고 KTX 승무원 600여명 파업…사측 "운행 차질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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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9.11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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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석 연휴 열차승차권 예매 첫날인 20일 오전 대전역 매표소 앞에서 시민들이 줄을 서서 승차권을 구입하고 있다. 2019.8.20/뉴스1 © News1 주기철 기자


(대전ㆍ충남=뉴스1) 송애진 기자 = 코레일관광개발지부 노조가 추석연휴를 하루 앞둔 11일 파업에 돌입했다.

코레일관광개발지부 노조는 이날 오전 4시 파업에 돌입한 뒤 서울·용산·부산·수서 등지에서 파업 내용을 알리는 선전전을 진행하고 있다.

이날 오후 1시에는 서울역광장에서 파업 출정식도 가졌다.

KTX와 SRT 승무원 600여명과 관광열차, 물류 담당 30여명의 노조원은 이날 오전 4시부터 17일 오전 4시까지 파업을 벌인다는 계획이다.

코레일관광개발지부 노사는 지난 5월 20일부터 2019년 임금 교섭을 진행해 왔으나 지난달 21일 최종 교섭이 결렬돼 중앙노동위원회 조정이 중지되자 쟁위행위 찬반 투표를 벌여 91.5%의 찬성률로 파업을 결의했다.

노조측은 현재 코레일 직접 고용과 4.4% 임금 인상 등을 주장하고 있지만 사측은 3.3% 인상 외에 뚜렷한 대안이 없다는 입장이다.

노조 관계자는 "철도의 안전이 최우선이라고 말하면서도 정부의 정책으로 진행된 노사전문가협의체에서 논의하고 합의한 열차 승무 업무의 직접고용 등에 대해 권한이 없어 이행할 수 없다는 무책임함을 보이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위탁비 전용 금지, 복지포인트 지급, 공사 동일 근속대비 임금 80% 단계적 조정 등에 대해서도 책임있는 대책을 제시하지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에 대해 코레일관광개발지부는 파업이 실행되더라도 큰 타격은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코레일관광개발은 운행이 중지되는 열차는 없으나 열차 내 고객 안내에 일부 차질이 있을 것으로 예상, 본사 직원 및 지역본부 직원 124명을 투입했다.

코레일도 직원 714명을 순차적으로 필요 시 투입한다는 방침이다.

투입 인원은 고객 안내, 열차 검표, KTX 물품 공급 등의 업무를 맡게 된다.

코레일은 11~15일 추석 특별 수송 기간으로 정해 지원 인력과 상황반 간 핫라인을 구축해 이례 사항 발생에 신속하게 대처할 수 있도록 24시간 운영하는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운영하고 있다.

SRT 운영사인 SR도 10일부터 파업에 대비해 영업본부장을 대책반장으로 하는 비상대책반을 가동중이다.

대체 투입되는 SR 직원들은 열차 승무 경험이 있거나 소정의 교육을 이수해 객실장 업무 지원과 고객 서비스를 담당하게 된다.

한편 전국철도노동조합 코레일관광개발지부 조합원은 모두 693명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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