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해외공항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 확대
대한항공, 해외공항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 확대
  • 이유나 기자
  • 승인 2019.11.03 23: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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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앞으로 애틀랜타 공항에서 대한항공편에 탑승하는 승객은 탑승권 스캔 없이 얼굴 촬영을 통해 신원을 확인하고 비행기에 탑승할 수 있게 된다.  

대한항공이 11월 1일부터 미국 애틀랜타 공항에서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실시했기 때문이다. 

3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안면 인식 탑승 서비스를 통해 신원확인의 효율성과 보안성이 강화돼 항공기 탑승 절차에 걸리는 시간도 단축될 것으로 기대했다.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란 승객이 탑승구 앞에서 안면 인식 기술이 장착된 디지털 카메라가 탑승객의 얼굴 사진을 찍어 여권 및 탑승권 정보와 일치하는지 자동으로 확인하는 것. 

대한항공 보잉 747-8i
대한항공 보잉 747-8i

대한항공 관계자는 '원 아이디' (One ID) 의 핵심 기술인 생체 정보 기반 인공지능 기술을 도입하고, 고객에게 새롭고 편리한 경험을 제공하기 위해 안면인식 탑승 서비스를 적극 도입하고 있다고 밝혔다.
지난  6월 한국에서 개최된 제75차 IATA 연차 총회에서 회원사의 만장일치로 통과된 바 있는 '원 아이디'(One ID)는 공항, 출입국기관, 항공사가 각각 하던 신원확인 절차를 승객의 생체식별 정보를 활용, 하나로 통일하는 것이다. 
대한항공은 현재 싱가포르, 로스앤젤레스 공항에서 해당 공항당국의 안면인식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대한항공은 11월 애틀랜타 공항에 이어 12월에는 뉴욕 공항까지 안면 인식 서비스를 확대할 계획이다. 또 인천공항공사의 스마트 공항 사업 진행 계획에 맞춰 인천공항에서도 안면인식 서비스 도입에 차질이 없도록 준비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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