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은 미국과 중국의 무역분쟁, 글로벌 경기 둔화 등에 따른 영향으로 2019년도 3분기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한 3조2,830억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은 또 환율상승, 최저임금 인상 등에 따라 비용도 증가해 영업이익도 전년 동기 대비 감소한 1,179억원이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3분기 여객 부문은 한국과 일본의 갈등, 홍콩 정세 불안 등에도 불구, 동남아시아 등 대체 시장 개발 및 델타항공과의 태평양노선 조인트벤처 효과로 전년 동기 대비 여객 수송실적은 3.2%, 탑승률은 1.3% 증가했다고 밝혔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그러나 화물 부문의 경우 글로벌 경기 부진으로 물동량이 감소해 전년 동기 대비 수송실적이 11.2% 감소했다고 발표했다.
대한항공은 올 4분기에도 어려운 영업 환경이 예상되지만 델타항공과의 조인트벤처 및 신규 시장 개발 등을 통한 네트워크 경쟁력 강화로 여객 부문의 수익성을 제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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