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원홍연 기자/
2020년 설 연휴를 앞두고 ㈜모두투어(사장 유인태)가 자사의 예약현황을 발표했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올해 예약률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일본과 홍콩의 여행객 감소를 다른 지역이 충분히 상쇄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특히 일본 악재의 최대 수혜지인 대만이 지난해 대비 두 배 가까이 성장했고 말레이시아 등도 설 연휴 높은 인기를 이어거고 있다.
말레이시아의 코타키나발루는 항공좌석 공급 증가로 높은 판매율을 보이면서 70%대 성장했다. 이외에도 베트남과 필리핀 등 동남아 지역이 전체적으로 강세를 보였다.
모두투어에 따르면 설 연휴 동남아 비중은 65% 내외다.
한편 유럽의 인기가 돋보인다고 밝혔다. 터키와 스페인 등 지중해 지역이 높은 인기를 얻으며 유럽의 40% 성장세를 이끌었다.
모두투어 관계자는 “개인의 삶에서 휴식과 여행에 대한 중요성이 날로 부각되고 사회적으로 장기휴가에 관대해지는 등 장거리 여행을 즐기려는 트렌드가 지속되고 있다”라며 유럽여행 인기에 대해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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