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구자락 기자/
강원도 양구군에서 북한의 내금강을 연결하는 철도 구축 논의가 15일 오후 2시 국회 의원회관 제1소회의실에서 진행된다.
‘신금강산선(양구~내금강) 철도 건설을 위한 국회 포럼’은 이날 포럼을 연다. 포럼은 양구군이 주최하고, 심기준 더불어민주당 국회의원이 주관한다.
강원연구원 김재진 박사가 ‘강원평화지역 미래발전전략 : 신금강산선(양구~내금강) 철도 구상과 의미’를 주제로 발표한다.
김창균 대한교통학회 소장을 좌장으로 △오동익 서울과학기술대학교 교수 △김종학 국토연구원 박사 △이호 한국교통연구원 박사 △이향숙 인천대학교 교수 등 관련 분야 전문가 4명이 토론을 한다.
포럼에서는 신금강산선 철도의 의미와 필요성을 비롯해 양구~내금강 철도 연계를 통한 남북 교류협력사업 활성화 방안과 철도 건설이 지역에 미치는 영향 등에 대한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양구군은 이번 포럼 개최를 계기로 신금강산선 철도건설 사업을 국토교통부의 ‘제4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2021~2030년)’에 반영하기 위한 본격적인 절차에 돌입할 계획이다.
신금강산선 철도 건설 사업은 양구에서 내금강을 잇는 최단거리(59.6㎞) 노선으로, 기존 철원~내금강을 연결하던 금강산선 철도 노선(116.6㎞)의 절반 거리에 불과하다. 이 사업이 실현될 경우 현재 건설이 추진 중인 춘천~속초 동서고속화철도와 연계해 수도권에서 1시간 40여 분 만에 금강산에 도착할 수 있게 된다고 양구군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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