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어려움 처한 여행사 '상생 지원'
대한항공, 어려움 처한 여행사 '상생 지원'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1.24 1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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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해외 여행객 감소로 극심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사를 돕기 위해 수익금 일부를 공유하기로 했다. 대한항공은 이달 28일부터 오는 3월 31일까지 자사와 계약을 맺고 있는 전국 약 800여개의 모든 여행사를 대상으로 대한항공 일본 노선 판매액의 3%를 매월 지급한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이번 결정은 조원태 한진그룹 회장이 심각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여행 업계의 사정을 파악한 후 여행사와 상생을 모색해야 한다는 의견에 따라 이뤄졌다.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 보잉787-9

대한항공은 이번 지원금이 여행객 감소로 인해 타격을 입고 있는 여행사들에게 도움이 될 것으로 예상한다. 실제로 최근 대부분 여행사들이 패키지 여행 수요가 감소하고 있으며 특히  홍콩, 중국, 일본 등 노선에 판매 부진이 장기화 되면서 위기를 맞고 있다.

대한항공이 여행사에 판매액의 일부를 직접 지원하는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대한항공 역시 지속되고 있는 노선 침체로 전년 대비 판매 수익이 감소하고 있는 상황이어서 대한항공의 이번 조치에 관심이 모아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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