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683억원…적자폭 확대
아시아나항공, 지난해 영업손실 3683억원…적자폭 확대
  • 베스트여행뉴스
  • 승인 2020.02.13 00:21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서울=뉴스1) 김상훈 기자 = 아시아나항공이 지난해 글로벌 경기둔화와 일본 보이콧 영향 등으로 적자폭이 확대됐다. 올해는 신기재 도입 등 기재 경쟁력을 강화하고, 부정기 노선 적극 개발 등으로 수익성 개선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별도 재무제표 기준 지난해 매출액은 5조9538억원, 영업손실 3683억원, 당기순손실은 6727억원을 기록했다고 12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0% 감소했고, 영업손실과 당기순손실 모두 전년 보다 각각 351억원, 963억원 적자 폭이 확대됐다.

아시아나항공은 적자폭이 확대된 배경으로 Δ하반기 한일 갈등 및 경쟁심화로 인한 여객 수익성 저하 Δ미중 무역분쟁에 따른 글로벌 경기둔화와 물동량 감소로 인한 화물 매출 부진 Δ환율 상승으로 인한 외화비용 증가 Δ정시성 향상 및 안전운항을 위한 투자 확대 등을 꼽았다.

아시아나항공은 올해 경영방침을 '새로운 시작(Rebuilding) 2020'으로 정하고, 체질 개선 및 수익성 제고에 박차를 가한다는 방침이다. 우선 노후기를 순차적으로 처분 및 반납하고 신기재 도입(A350 3대, A321네오 4대)을 통해 유류비 절감 및 기재경쟁력을 강하한다. 노선별 투입기종 최적화를 통해 기재 운영 효율을 제고할 계획이다.

또 비수익 노선에 대한 모니터링 강화와 수익성 있는 부정기 노선 개발에도 적극 나선다. 이밖에 프리미엄 전담 판매조직 신설 및 전용채널을 이용한 프리미엄 수요 유치에도 나설 방침이다.

화물부문은 5G, AI, 폴더블 디스플레이 부품 등 신성장 수출 품목에 대한 안정적 수요 확보, 글로벌 업체와의 협업 지속, 시장상황에 따른 탄력적 노선 운용 등을 통해 수익 기반을 확대할 계획이다.

아울러 아시아나항공은 매각 이후 투자 확대 계획도 밝혔다. 인수 절차 완료 시, 2조2000억원 수준의 자본이 유입돼 부채비율이 크게 개선되고 이러한 재무안정성을 바탕으로 신용등급 상향 및 손익개선을 위한 투자를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또 HDC그룹의 여객 상용 및 화물 수요 유치와 더불어 범(汎)현대가와의 신규사업 시너지를 통한 실적개선도 기대하고 있다.

회사 관계자는 "M&A를 통해 예상되는 계열사간 다양한 사업시너지에 대해 검토 중"이라며 "당사를 이용하는 고객에게 도움이 되는 경쟁력 있는 상품을 개발하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