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비상경영' 선포
아시아나항공, '비상경영' 선포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2.21 14: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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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비상경영’을 선포했다. 지난 해 어닝 쇼크와 ‘코로나 19’ 등으로 촉발된 위기 극복을 위한 것이다. 

아시아나항공 한창수 사장은 지난 18일 임직원들에게 담화문을 보냈다.

한 사장은 담화문에서 "2019년 한일관계 악화에 이어 2020년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항공수요가 크게 위축돼 회사가 위기에 직면했다"면서 "이를 극복하기 위해 비용 절감 및 수익성 개선에 돌입한다"고 밝혔다.

아시아나항공은 특히 대표이사 이하 모든 임원이 일괄사표를 제출했다.

아시아나 에어버스
아시아나 에어버스

아시아나항공의 전 임원들은 급여를 30% (사장 40%) 반납하고 모든 조직장들 역시 급여 20% 반납에 나선다.

아시아나항공은 ‘코로나19’로 인해 공급좌석 기준 중국 노선 약 79% 축소, 동남아시아 노선 약 25%를 축소하는 등 특단의 조치를 취했다.

이에 따라 전직종(일반직, 운항승무직, 캐빈승무직, 정비직 등) 무급휴직 1일도 실시한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14일에 예정돼 있던 창립 32주년 기념식도 취소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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