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미국노선 발열체크 및 기내방역 강화 나서
대한항공, 미국노선 발열체크 및 기내방역 강화 나서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2.29 10: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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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코로나19 확산과 관련, 철저한 대응체계 구축에 나섰다.

항공여행에 대한 우려가 증가함에 따라 미국노선을 시작으로 발열 체크를 의무화하는 한편 추가적인 기내 소독을 진행키로 한 것.

대한항공은 28일 오후 2시 30분, 인천발 로스앤젤레스행 KE017편을 시작으로 인천공항을 출발하는 미국노선에 대해 기내방역을 시작했다. 

이에 따라, 대한항공의 탑승구 앞에서 열화상 카메라 및 휴대용 체온계로 모든 탑승 승객에 대해 발열 여부를 확인하게 된다.

또 코로나19 증상 중 하나인 37.5도 이상 체온 승객의 경우 부득이하게 탑승을 거부한다는 방침이다.

대한항공은 기내 소독의 경우 출발에 앞서 MD-125 약품을 이용해 미국노선 전편의 기내 전체를 분무소독하게 된다. MD-125는 식약처와 환경부의 인증을 받은 제품이다.

특히 살균 리스트에 ‘인체 코로나 바이러스’가 명기돼 있어 코로나바이러스 제거에 가장 효과적인 제품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대한항공은 국적 대표 항공사로서 미국 노선을 운영하는 국내외 항공사들도 발열체크 및 보다 강화된 기내 소독에 동참하기로 했다.대한항공은 미국 노선 뿐만 아니라 다른 노선에 대해서도 이 같은 조치를 순차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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