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NS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한진그룹 지키기’ 운동
SNS에서 활발히 진행되는 ‘한진그룹 지키기’ 운동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3.13 13: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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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한진칼 주주총회를 앞두고 조원태 회장에 대한 그룹 임직원들의 지지도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SNS에서 ‘한진그룹 지키기’ 운동이 활발히 전개되고 있다. 
지난 3일 ‘한진을 지지하는 사람들의 모임’ 제목으로 개설된 카카오톡 오픈 채팅방은 13일 현재 110여 명이 넘는 참석자들이 ‘조현아 3자 주주연합’으로부터 회사를 지켜낼 수 있는 아이디어와 정보를 활발히 공유하고 있다.

“한진그룹을 외부세력으로부터 지키기 위해 무엇이든 도움이 되고자 하는 마음으로 단톡방을 개설한다”. “뭐든 당장 해보자”는 취지로 개설된 이 채팅방은 한진그룹 현직 뿐 아니라 퇴직 임직원 및 소개로 참여한 일반인 등이 활동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되고 있다.


채팅방에서는 대한항공 직원들에 의해 자발적으로 생겨난 ‘한진칼 10주 사기 운동’에 동참하자는 의견이 오가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최근 구매한 한진칼 주식 거래 증권앱 사이트 인증 스크린샷을 잇따라 게재하며 현 경영진을 지지하고 나섰다.

채팅방 참여자들은 한진칼 주식이 있는 지인이 주변에 있다면 오는 3월 27일 주주총회에서 현 경영진을 위해 힘을 보탬이 되어 줄 것을 간절히 요청하자는 글도 올리고 있다.
채팅방에서는 경영권 관련 이슈 기사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이에 대한 활발한 의견 개진이 이어지고 있다. 특히 참여자들은 ‘전문경영인’ 등을 내세우고 있는 3자 연합의 주장에 대해 격앙된 반응을 보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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