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피해, 항공업계 추가 지원방안 시행
코로나19 피해, 항공업계 추가 지원방안 시행
  • 구자락 기자
  • 승인 2020.03.18 11: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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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국토교통부(장관 김현미)는 코로나19 확산에 따른 항공업계 추가 지원방안을 '제1차 위기대책회의'에 상정, 발표했다. 
항공업계는 17일 현재 150개국에서 해외 입국제한 조치로 대규모 운항이 중단되는 등 피해가 심화되고 있는 상황이다.  
실제로 코로나19 발생 초기 중화권 위주로 감소하던 항공여객은 호주, 스페인 등 선진국까지 운항중단(21개국 셧다운)이 확산됨에 따라, 3월 2주차 기준 전년대비 약 91.7% 감소했다.
특히 2019년 하루 이용객이 19만명이었던 인천공항은 1만6,000명(3.16일) 까지 떨어져 개항 이래 최저 실적을 보이고 있다. 

인천공항의 일평균 여객 수는 2019년 3월16일 19만명에서 2020년 3월16일 1만6,000명으로 무려 91.6%가 감소했다.

 

이에따라 국토부는 관계부처와 함께 항공·해운업 긴급 지원방안(2.17, 경제관계장관회의), 민생·경제종합대책(2.28) 등을 통해, LCC 운영자금 융자지원(금융위) 및 리스보증, 중국 노선 운수권·슬롯 회수유예, 공항사용료 납부유예 및 상업시설 임대료 감면 등을 추진해 왔다.

국토부 김상도 항공정책실장은 “지금 우리 항공업계는 전례없는 어려움에 직면해 있어, 각종 사용료 감면, 운수권 유예를 통한 영업권 보장 등 국토부 차원의 최대한의 지원을 하고자 노력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그간 발표한 대책들의 차질 없는 이행과 함께 이번 추가지원 방안도 조속히 시행해 항공업계가 위기상황을 극복해 나갈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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