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수요 대응 맞춤 전략으로 위기 돌파 나서
아시아나항공, 수요 대응 맞춤 전략으로 위기 돌파 나서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6.08 08: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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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국내 기업인들의 원활한 해외업무 수행과 국내 복귀를 희망하는 재외국민들을 위한 전세기 운영을 확대한다.

또 화물수송에 역량을 집중해 수익성 개선에 총력을 다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3월 13일 베트남 번돈공항으로 향하는 삼성디스플레이 엔지니어 186명을 시작으로 4월 23일 베트남 번돈행 LG디스플레이 및 LG전자 엔지니어 226명, 4월 30일 터키행 현대자동차 엔지니어 144명 등 5월 14일까지 총 12회에 걸쳐 2,894명의 국내 기업인들을 해외 현장으로 수송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5월 25일 방글라데시 다카 교민 237명, 5월 23일 팔라우 현지 체객 96명 수송 등 3월 13일부터 5월 25일까지 총 29회 전세기를 운영했다. 이를 통해 7,875명의 국민들이 귀국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여객기 운항 감소로 증가한 국제 항공화물 초과수요에 대응하고자 화물칸을 활용해 화물을 운송하는 '벨리 카고(Belly Cargo)' 영업을 실시하고 있다.

그 결과 코로나19 영향에도 4월 수송톤수는 오히려 전년동기대비 3.5% 증가했다. 특히 중국노선은 전년동기대비 13.6%, 유럽노선은 15.6%의 증가세를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항공운송은 대외 수출비중이 높은 국내 경제의 혈관 역할을 한다" 며 "전세기 운용 확대, '벨리 카고(Belly Cargo)' 추가 운용을 통해 원활한 대외 경제 활동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국적항공사로서 소임을 다하고, 수익성 개선도 함께 달성하고자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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