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안전 운항 위한 정비 강화 '구슬땀'
아시아나항공, 안전 운항 위한 정비 강화 '구슬땀'
  • 이유나 기자
  • 승인 2020.07.17 08: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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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사장 한창수)이 요즘 안전 정비에 만전을 기하고 있다. 코로나19 종식에 대비해 항공기를 비행에 즉시 투입할 수 있도록 준비하는 것.

17일 아시아나항공에 따르면 코로나19로 인해 장기 주기 된 항공기가 증가함에 따라 중정비 조기 수행을 통해 정비 항공기 수량을 늘리고 있다.

또 외주 정비를 자체 정비로 전환해 비용을 절감하는 등 적극적인 대응에 나선다는 방침이다.

아시아나항공은 이를 위해 지난 5~6월 진행 예정이었던 5대의 항공기 중정비 일정을 앞당겨 3~4월 중 완료했다.

아울러 외주 정비 예정이었던 4대의 항공기에 대해 자체 정비로 전환했다. 결과적으로 상반기 중 9대에 대해 추가 중정비를 수행했으며, 총 27대(연초 계획대비 51.9%)의 중정비를 완료했다.

아시아나항공은 또 장기 주기 항공기를 대상으로 추가 점검을 수행하고 있다.

장기 주기되어 있는 항공기에 대해서는 정비매뉴얼상 정기 점검 항목 이외 주요 전자장비, 유압장치, Flight Control 계통 등에 대해 추가 점검 항목을 자체적으로 설정해 정비를 강화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이번 정비 강화를 통해 안전과 품질의 신뢰를 향상시키고 나아가 항공업계 위기를 극복하고자 한다"며 "운항 정상화 시 곧바로 안전운항에 나설 수 있도록 만전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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