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협중앙회, 지역관광 위기대응 간담회 개최
관광협중앙회, 지역관광 위기대응 간담회 개최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0.09.18 09: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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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한국관광협회중앙회(회장 윤영호)는 17일 대구에서 전국 17개 시·도 관광협회 회장단이 참석한 가운데 ‘코로나19 지역관광 위기와 대응방안 간담회’를 개최했다.

간담회에선 코로나19의 확산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관광업계의 현황을 점검하고, 관광업계 생존방안 마련을 논의했다. 

현재 우리 사회는 지난 8월 19일 코로나19 재확산으로 ‘사회적 거리두기’ 2단계가 시행되면서 보건복지부는 국내여행 연기 취소를 권고했고 문화체육관광부는 관광업계 지원책으로 마련한 관광 소비할인권 발급을 전면 중단했었다.

이로 인해 생활방역과 함께 조금씩 증가하던 국내관광 수요가 다시 사라지며 지역관광이 고사 직전 상황에 처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3가지 사안이 집중 논의됐다.

첫째, 코로나19 안정세에 따라 국내관광이 이뤄지는 시점에서는 중단된 관광 소비할인권 발급이 속히 재개되는 동시에 다양한 관광소비 진작책이 추진돼야 한다.

둘째, 코로나19가 안정세로 돌아섰을 때 매출회복이 가능한 내수업종과 달리, 관광수요가 사라진 관광업계야말로 정부의 직접적인 지원이 절실하다는 것.

셋째, 관광업계에서는 안전한 관광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방역강화, 관광지 사전점검 등 수용태세 개선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일 것이며, 관광객들이 안심하고 신뢰할 수 있는 국내여행 환경 조성에 앞장서겠다는 데 의견을 같이 했다.

간담회에서 윤영호 한국관광협회중앙회장은 “지금껏 겪어보지 못한 어려운 시기를 보내고 있는 관광업계 지원을 위해 현장의 목소리를 경청하고, 정부와의 적극적인 협의를 통해 다양한 지원책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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