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운대 해변열차, '거리두기 실종' 지적에 정원 25%만 탑승
해운대 해변열차, '거리두기 실종' 지적에 정원 25%만 탑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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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0.10.11 09: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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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 동해남부선 폐선 구간을 활용한 '해운대 해변열차'에 탑승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아 있다. 2020.10.7/뉴스1 © News1 여주연 기자


(부산=뉴스1) 박세진 기자,이유진 기자 = 운행 첫날부터 방역대책 부실 지적(뉴스1 2020년 10월7일 보도)을 받았던 '해운대 해변열차' 측이 뒤늦게나마 탑승인원을 줄이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섰다.

운영사인 블루라인파크 측은 해운대 해변열차 승객들 간 거리두기가 가능하도록 탑승인원을 기존 정원의 25%만 받기로 했다고 8일 밝혔다.

열차 좌석에는 ‘거리두기’ 스티커를 부착해 승객들이 간격을 두고 앉을 수 있도록 했다.

지난 7일 정식운행을 시작한 해운대 해변열차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지역 확산세 속에서도 방역수칙이 제대로 지켜지지 않는다는 지적을 받았다.

지정 좌석제가 아닌 탓에 한꺼번에 몰린 승객들이 다닥다닥 붙어 앉거나 바닥에 앉는 등 혼잡한 상황이 빚어지자 현장에서 항의의 목소리가 터져나왔다.

이용이 불가피한 대중교통과는 달리 비용을 지불하면서까지 굳이 열차를 이용해야 하냐는 비판도 제기됐다.

이런 지적이 잇따르자 운영사인 블루라인 파크 측은 기존 정원의 50%만 운영하던 방침을 25%로 강화하기도 했다.

총 2칸인 해변열차는 1칸당 정원(입석승객 포함)이 100명으로 총 200명이 탈 수 있는데 이중 25%만 탑승이 가능하도록 제한을 둔 것이다.

기존 방역대책인 탑승 전 체온 확인, 명부 작성, 소독 등의 조처가 효과를 보기 위해 간이역 탑승금지 등에도 주의를 기울이고 있다.

정식운영 전부터 방역수칙 준수를 강조해온 관할 해운대구도 운행 첫날 이 같은 상황이 빚어지자 재차 운영사 측에 방역수칙 준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블루라인파크 관계자는 “첫 운행 때 거리두기가 지켜지지 않고 있다는 우려를 접하고 대책을 세우게 됐다”며 “기존 정원의 25%만 탑승할 수 있도록 하고, 거리두기 스티커도 부착했기 때문에 승객들이 붙어 앉는 일은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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