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사다난, 2020년을 마무리하며
다사다난, 2020년을 마무리하며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0.12.31 10:40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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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관광업에 대한 정부 차원의 실질적 지원 대책 필요
- 일회성 보다는 장기적 관점에서 관광산업 지원해야

/BT 박주영 기자/

코로나19가 전 세계를 강타하면서 올해처럼 힘든 해가 없었을 겁니다. 만나는 사람들 대부분, "2020년은 지워버리고 싶다"고 말합니다. 물론 배달업체, 제약계, 제조회사 등 몇몇 산업은 예상 외 호황이었지만 대다수는 큰 어려움 속에 한 해를 마무리할 것입니다.

실제로 여행업계, 항공업계, 호텔업계 등 관광관련 산업은 극심한 어려움을 겪었습니다. 수많은 업체가 폐업, 감원, 부도 상황에 직면했습니다.

정부가 지원책을 내놓기는 하지만, 업계의 어려움에 비하면 크게 도움이 되지 못하는 실정입니다. 그래서 수많은 업계 근무자들이 대리기사, 배달, 보험, 붕어빵장사 등 관광업과는 다른 직종에서 조금이라도 수입을 올리려 분투하고 있습니다.

베트남. 코로나19를 빨리 극복하고, 즐거운 여행길이 다시 열리길 기대합니다.

새해에는 정부가 더 실질적인 지원과 대책을 마련해 주길 기대합니다. 관광인들은 "관광산업이야말로 예전부터 제조업 이상의 부가가치를 창출해 왔다고 자부"하고 있습니다. 국가경제에 크게 기여한 것도 사실입니다.  

코로나19는 언젠가는 잡힐 것입니다. 그러나 그 때까지 관광관련 산업이 버티기에는 한계가 있습니다. 정부에서 지원해 주는 대출은, 나중에는 갚아야 할 채무입니다.

그래서 장기적인 관점에서 관광산업 전반에 대한 전략 수립 및 리모델링이 필요합니다. 일회성이 아니라 보다 장기적으로 관광산업이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의 신중한 검토가 중요합니다. 

코로나19는 앞으로도 관광업계에 막대한 피해를 줄 것입니다. 이 위기를 넘어설 수 있도록 정부는 적극적으로 업계의 요청을 듣고 이를 제도화해야 합니다. 

다사다난했던 2020년을 마무리하며, 2021년은 관광업계 모두 새로운 희망 속에 힘차게 출발하길 기대합니다.  저희 베스트여행뉴스도 관광산업 발전에 일조하도록 일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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