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B.E.T.W.E.E.N. 코로나시대 관광"
관광공사, "B.E.T.W.E.E.N. 코로나시대 관광"
  • 박주영 기자
  • 승인 2021.01.14 07:59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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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한국관광공사가 3개년 빅데이터 분석을 통해 2021 국내관광 흐름을 전망한 결과,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과 회복 기대감의 ‘사이’를 나타내는 표현 ‘B.E.T.W.E.E.N.’이 올해 국내관광의 핵심이 될 것으로 전망됐다.

물리적 안정 추구와 새로운 여행 콘텐츠에 대한 수요가 동시에 존재한다는 뜻이다.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양우)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안영배공사)는 최근 3년 간 소셜미디어, 이동통신사, 카드사 빅데이터 등을 기반으로 분석해 2021년을 전망하는 2021 국내관광 트렌드를 발표했다.

공사는 소셜미디어 빅데이터를 활용한 여행 심리변화 분석과 티맵모빌리티(주) T map 데이터, KT 통신데이터를 활용한 관광 이동 패턴 분석, BC카드 데이터를 활용한 소비패턴 분석 등을 종합적으로 진행했다.

또 2018년 1월부터 2020년 8월까지 3년 간 데이터를 비교, 분석해 코로나로 인한 사람들의 심리변화가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을 파악할 수 있게 했다.

이에 따르면 이번 분석을 통해 코로나로 인한 불안감이 ‘치유형 여행’, ‘근교중심 여행’, ‘유명 관광지 이외 새로운 목적지로의 여행’, ‘소수 여행 동반자와 유대강화’ 등 심리적, 물리적 안정을 추구하는 여행 흐름으로 나타났다.

또 코로나 회복에 대한 기대감이 ‘새롭고 독특한 여행 콘텐츠’에 대한 관심을 유도하고 있다. 

와 관련, 공사는 2021년도 국내관광 현상을 ‘B.E.T.W.E.E.N.’ 7개 키워드로 정리했다. △균열(Break), △위로(Encourage), △연결(Tie), △어디든(Wherever), △강화(Enhance), △기대(Expect), △주목(Note) 등이다. 

김영미 관광공사 관광빅데이터실장은 “이번 전망은 소셜미디어 상의 데이터 변화와 관광객들의 실제 이동패턴 변화를 다각적으로 분석함으로써 사람들의 심리 변화가 실제 여행시장에 미친 영향들을 총체적으로 파악할 수 있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 실장은 “올해 2월 오픈 예정인 관광빅데이터 플랫폼을 기반으로 향후 다양한 분석을 통해 공사 사업에 적극 반영할 것”이라고 밝혔다. 

<출처> http://kto.visitkorea.or.kr/kor/notice/news/press.kt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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