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오경 국회의원, "코로나19 시대 관광 ,문화, 체육 등 피해규모 108조 넘어"
임오경 국회의원, "코로나19 시대 관광 ,문화, 체육 등 피해규모 108조 넘어"
  • 구자락 기자
  • 승인 2021.02.09 0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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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소속 임오경 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갑)이 문화체육관광부로부터 받은 자료에 따르면, 코로나19 시대 국내 관광·문화예술·콘텐츠·체육 분야의 피해규모는 108조7,8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국내 관광업, 콘텐츠업 등 관광·문화예술·콘텐츠·체육 분야 업종에서 피해가 상당 부분 발생한 것이다. 
 
8일 임오경 국회의원이 제시한 자료에 따르면 관광업종의 경우 국내외 관광객이 급감하고 소비지출이 대폭 감소하면서 피해규모가 ▲여행업(7조4,000억원) ▲호텔업(4조3,000억원) ▲유원시설업(1조3,000억원) ▲국제회의업(1조1,000억원) ▲카지노(1조9,000억원)로 조사됐다. 

임오경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경기광명갑)

특히 지난해 우리나라를 방문한 관광객은 약 250만명으로 전년 대비 무려 85.7%가 감소했고 관광수입 감소액도 21조5,000억원에 육박했다. 
 
문화예술업종은 공연 및 전시의 취소로 관람수입 등 피해가 상당 부분 발생했다. 박물관 및 미술관 관람수입 감소 등의 피해액은 ▲관람료(696억원) ▲교육·체험프로그램(187억원) ▲편의시설 운영(22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공연 및 미술시장의 피해금액은 4,492억원, 프리랜서 예술인 고용피해 2,918억원으로 추정된다.
콘텐츠업종은 ▲영화(1조5,240억원) ▲대중음악(680억원) 등 대면 콘텐츠를 중심으로 매출이 크게 하락했다.

체육업종은 전년 대비 매출이 30조6,000억원 감소한 것으로 추정된다. 이는 전년도에 비해 37.9% 감소한 것으로 업종별 감소률은 ▲스포츠시설업(58.6%) ▲스포츠용품업(11.6%) ▲스포츠서비스업(58.3%)으로 스포츠시설업 등 운영제한에 따른 업종 피해 규모가 확연히 나타난 것으로 보인다.
임오경 국회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인해 관광·문화예술·콘텐츠·체육업종은 다른 업종에 비해 피해가 상당히 큰 분야로 관련 종사자들의 생활고가 심각한 수준에 이르렀다”며 “정부의 합리적 재정정책 하에 진심 어린 관심과 지원이 시급한 만큼 현장의 목소리를 정부에 전달하여 이 위기를 이겨낼 수 있도록 적극 협조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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