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에도 불구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아시아나항공, 코로나19에도 불구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 이유나
  • 승인 2021.02.17 05: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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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이 코로나19 사태에도 불구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16일,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2020년 매출액 3조5,599억원, 영업이익 -703억원, 당기순이익 -2,648억원의 잠정실적을 공시했다.

코로나19 영향으로 매출은 전년 대비 39.9% 줄었으나, 영업손실은 전년대비 대폭 감소했다. 특히 지난 4분기에는 매출액 8,808억, 영업이익 170억을 기록하며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다.

아시아나항공은 화물 부문의 성과가 두드러지며 여객 수요 부진을 만회했다. 실제로 전세계 화물 공급이 부족한 상황에서 화물 수송을 적극 확대해 전년대비 화물 매출이 64% 증가했다.

특히 지역별 화물 운송 분석을 통해 미주, 유럽, 동남아 지역으로 IT, 의약품, 개인보호장비 등을 적극 운송해 매출액 2조 1,432억원을 기록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하고 일부 유휴 여객기를 화물 전용으로 활용, 총 849편의 항공편을 추가 운항해 885억원의 매출 성과를 냈다. 아시아나항공은 2021년에도 추가로 A350-900 여객기 2대를 화물기로 개조할 계획이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코로나19 영향으로 1분기 실적이 잠시 주춤했으나 위기 극복에 적극 동참한 직원들 덕분에 3분기 연속 흑자를 이뤄낼 수 있었다”며 “2021년 백신 접종이 본격화돼 여객 수요가 회복돼 흑자를 이어갈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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