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A350-900 여객기 2대 화물기로 추가 개조
아시아나항공, A350-900 여객기 2대 화물기로 추가 개조
  • 이유나
  • 승인 2021.02.23 0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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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은 23일, A350-900 여객기 2대에 대한 화물기 추가 개조를 완료했다고 밝혔다. 

기존 A350 여객기 내부의 이코노미 좌석 공간을 화물 탑재 공간으로 재편해 최대 46톤(편당 23톤)의 수송력을 확보했다. 또 객실 바닥에 24개의 항공 화물용 팔레트(화물 적재를 위한 철제 판넬)를 설치했다.

지난 21일 화물기 개조가 완료됐다.

 

아시아나항공은 그간 코로나19 위기 상황 속에서도 ▲수요에 따른 화물 노선 탄력 운영 ▲A350 , B777 개조 및 화물 임시편 투입 ▲유휴 여객기 화물 수송 활용 등 자구 노력으로 수송력을 증강해 왔다.

아시아나항공은 지난 해 화물부문 매출 2조 1,432억원(전년비 +64%)을 기록해 역대 최대 실적을 경신했다.

아시아나항공은 개조 화물기 투입으로 아시아 · 북미 · 유럽 등 글로벌 화물 네트워크를 강화하게 됐다. 특히 ▲IT · 전자기기 부품 ▲전자상거래 수출품 ▲개인보호장비 등 탑재 물량을 늘리고, 향후 대량으로 수송될 ▲코로나19 백신 ▲치료제 등의 다양한 의약품 수송에도 적극 나선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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