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진 국회의원, "여행업계 버티기 재난지원금, 축제산업 현장지원 등 필요" 강조
이수진 국회의원, "여행업계 버티기 재난지원금, 축제산업 현장지원 등 필요" 강조
  • 구자락
  • 승인 2021.02.25 08: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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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코로나19 사태의 장기화에 따라 폐업이 속출하고 있는 관광숙박업과 여행업에 대한 특단의 정부지원이 필요하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은 24일 "코로나19 장기화로 관광숙박업, 여행업, 유원지 시설업의 매출액이 급감해 올해 3월 말까지 지정되어 있는 관광숙박업, 여행업의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과 유원지 시설업의 추가 지정 그리고 코로나19 영업제한 조치 등으로 인한 피해에 대한 국고지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비례대표)

이수진 의원은 "정부의 관광숙박업, 여행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 연장과 유원지 시설업의 신규 지정, 지원금액 상향 조정 등의 전향적 조치가 필요하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특히 ‘여행업계 버티기 재난지원금’, ‘축제산업 현장지원’, ‘관광사업체 피해지원’을 위해 정부의 결단이 필요하고 강조했다. 

이와 관련해 이 의원은 여행업계 생존 유지를 위한 재난 지원금 약 3,900억 원, 축제 산업 현장지원 340억, 관광사업체 피해지원 1,587억의 편성을 제안했다. 

또 관광숙박업, 여행업, 유원지 시설업에 대한 특별고용지원업종 지정기간 연장(180일→ 240일) 및 신규지정을 위해 1,275억 원의 예산 편성이 필요하며 정부의 적극적인 추경 예산 편성을 주문했다.

한편 한국호텔업협회에 따르면, 코로나 발생 및 확산에 따라 2020년 호텔 평균 객실이용률이 1월을 제외하고 전년 동기대비 급감했다. 

이로 인해 호텔의 휴폐업이 급증하고 있고, 전체 관광숙박업 1,983개 중 64개(3.2%)는 휴업, 51개(2.6%)는 폐업을 했다. 

이 의원은 "별도의 정부 조치가 없다면 2021년 상반기에는 더 버틸 수 없는 사업장의 휴폐업이 급증할 것"으로 우려했다. 

관광숙박업은 지난 해 3월 16일부터 9월 15일까지 특별고용지원 업종으로 지정되었고, 한 차례 연장돼 올해 3월말까지 지정을 받은 상태다. 

코로나 상황이 호전되지 않고 있어서 특별고용지원 업종 연장이 필요하다는 것이 업계의 의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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