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시아나항공, 북마리아나 정부와 ‘운항재개 프로그램’ 체결
아시아나항공, 북마리아나 정부와 ‘운항재개 프로그램’ 체결
  • 이유나
  • 승인 2021.07.13 1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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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이 사이판 등이 속한 북마리아나 정부와 손 잡고 관광 활성화에 나섰다.

이달 초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한 랄프 DLG. 토레스(Ralph DLG. Toress) 북마리아나 주지사와 함께 아시아나항공과 북마리아나 정부간 ‘운항재개 프로그램’을 체결하고 사이판 방역 대책 재점검 및 관광 활성화에 대해 논의한 것.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24일(토)부터 주 1회 사이판 운항 재개에 나선다.  인천공항을 오전 9시에 출발해 사이판 현지 14시30분 도착, 사이판에서 16시 출발해 인천공항에 19시40분 도착하는 일정이다. 

7월 첫 운항 재개편은 A321항공기(174석)를 투입하고, 8월부터는 최신형 항공기인 A321NEO(180석)를 운영할 계획이다.  

랄프 DLG. 토레스 주지사는 지난 1일 아시아나항공을 방문한 자리에서 “지난 30년간 아시아나항공이 양 국간 가교 역할을 해 준 것에 대해 진심으로 감사하며, 북마리아나 정부는 지난 1년간 양 국민들의 안전을 위해 관광업 종사자 전원 백신 접종 등 철저하게 방역준비를 마쳤다”며 “이번 아시아나항공과의 ‘운항재개 프로그램’이 성공적으로 진행되어 사이판 노선이 정상화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선완성 아시아나항공 상무는 “한국과 북마리아나 제도 간의 국내 최초 ‘트래블 버블’ 체결이 가능할 수 있도록 그 동안 방역 등에 모든 노력을 기울여 준 북마리아나 제도 정부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협력이 K-방역 투어 프로그램 실현의 초석이 될 수 있도록 여행사들과 함께 만반의 준비를 갖췄다”고 말했다.

한편 우리나라와 북마리아나 제도 연방은 트래블버블(여행안전권역) 시행에 상호 합의해 7월부터 백신 접종이 완료된 한국발 단체 여행객은 북마리아나 제도를 격리없이 여행할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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