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이비붐세대부터 Z세대까지…내 나이엔 어떤 여행지가 좋을까
베이비붐세대부터 Z세대까지…내 나이엔 어떤 여행지가 좋을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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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21.07.18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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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스트리아 빈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헤렌호프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재유행에 따라, 여행 자제 분위기도 다시 확산되고 있다. 하지만 여행에 대한 갈망은 여전히 줄어들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숙박 예약 플랫폼 부킹닷컴이 진행한 설문 조사 결과에 따르면 전 세계 여행객의 66%는 '작년에 여행을 많이 하지 못한 탓에 올해 들어 여행에 대한 갈증이 더욱 커졌다'고 밝혔다.

이에 부킹닷컴은 다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을 기다리는 이들을 위해 이용객들의 추천 여행지 및 관련성이 높은 여행지 데이터를 토대로 연령대, 세대별 추천 여행지를 선정해 발표했다.

◇ 베이비붐 세대(1955~1964년생), 오스트리아 빈

이번 조사에서 베이비붐 세대의 3분의 1(33%)은 여행 제한 조치가 해제될 경우 가장 먼저 도시로 여행을 떠나고 싶다고 밝혔다. 전 세계 부킹닷컴 이용객이 '산책하기 좋은 도시'로 가장 많이 추천한 여행지 중 하나는 오스트리아 빈(비엔나)으로, 왕궁과 바로크 양식의 건축물이 어우러져 매력적인 곳이다. 합스부르크 왕가의 웅장한 600년 역사가 살아 숨 쉬는 도시 곳곳을 거니는 모습은 상상만으로도 베이붐 세대를 설레게 할 것이다.

역사 지구로 유네스코 세계 문화유산으로 지정된 빈을 방문한다면 도시 중심부에 자리한 슈타이겐베르거 호텔 헤렌호프을 추천한다. 이 숙소는 1913년에 지어진 유서 깊은 건물에 자리한 5성급 호텔로 호프부르크 왕궁까지 걸어서 이동할 수 있어 편리하다. 도시 곳곳을 둘러본 후 우아하고 아늑한 분위기의 호텔 스파에서 여유롭게 휴식을 취하는 생각만으로도 기분이 좋아지기에 충분하다.

콜롬비아 로사리오 섬의 코랄리나 아일랜드

◇ X세대(1965~1980년생), 콜롬비아 로사리오 섬

여행 없이 지난 1년을 보낸 만큼, 온전한 휴식을 바라는 마음은 어쩌면 당연할지도 모른다. 설문에 참여한 X세대 여행객의 42%는 다시 안전하게 여행할 수 있는 날이 오면 해변에서 휴가를 보내고 싶다고 답변했는데, 콜롬비아 카리브해 연안에 있는 로사리오 섬은 수정같이 맑고 투명한 바다와 부드러운 모래의 백사장이 펼쳐져 있어 지상 낙원을 방불케 한다.

이 섬은 부킹닷컴 이용객들로부터 '일광욕하기 좋은 여행지'로 가장 많은 추천을 받은 곳 중 하나이지만, 맹그로브 숲에서 카약을 타거나 산호초 사이로 스노클링을 즐기는 등 스릴 넘치는 액티비티를 즐길 수 있다는 점도 매력적이다.

추후 로사리오 섬으로 떠날 기회가 생긴다면 코랄리나 아일랜드에서 머물기를 추천한다. 호텔 내 일부 객실은 카르타헤나의 탁 트인 바다 전망을 자랑하고, 투숙객은 프라이빗 비치(전용 해변)와 일광욕실을 이용할 수 있다. 햇빛이 잘 드는 곳에 누워 주변 풍경을 감상하는 모습을 상상하면, 코로나로 지친 마음을 조금이나마 달랠 수 있을 것이다.

말레이시아 멜라카의 더 럭색 카라텔

◇ 밀레니얼 세대(1981~1996년생), 말레이시아 멜라카

지속 가능한 여행을 지향하는 밀레니얼 세대(57%)에게 말레이시아 멜라카는 이상적인 여행지다. 해안에 자리한 멜라카는 '녹색 도시'를 표방하고 있으며, 2008년에는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바 있다. 또한 다양한 음식과 라이프 스타일(생활양식), 문화로도 정평이 나 있으며 방문해볼 만한 명소로도 가득 차 있다.

북적이는 멜라카 도심에 자리한 더 럭색 카라텔은 지속 가능한 방식으로 여행하고자 하는 이들에게 적합한 숙소이다. 모던하게 디자인된 이 호텔은 지속 가능하며 환경친화적인 여행 환경을 제공하기 위해 숙소 내 일회용 플라스틱 제품을 없애고 현지 재료로 만들어진 음식을 선보이며 물과 에너지 사용 효율성 증대에 투자하는 등 다양한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다시 자유롭게 여행할 수 있길 기다리며 지속 가능한 여행을 위해 각자 어떤 노력을 기울일 수 있을지 미리 생각해 보는 건 어떨까.

미국 뉴욕의 호텔 셔만

◇ Z세대(1997~2015년생), 미국 뉴욕

Z세대 여행객의 3분의 1 이상(37%)은 자유롭게 여행을 떠날 수 있는 날이 오면 가장 먼저 홀로 여행을 떠나 독립적으로 세상을 탐험하고 싶다고 답했다. 세계 최고의 박물관과 미술관, 공연은 물론 고층 빌딩과 각종 별미가 눈길을 사로잡는 활기찬 도시 뉴욕은 혼자 여행하는 사람들에게 딱 맞는 여행지로 '분위기'를 키워드로 하는 가장 추천하는 여행지로 꼽히기도 했다.

뉴욕 중심부에 자리한 호텔 셔만은 벽돌담과 연철 장식 등 독특한 디자인 요소로 앤티크한 매력을 발산한다. 루프톱(옥상) 테라스에서 칵테일을 마시며 화려한 도시 풍경을 감상할 수 있고, 뉴욕의 상징인 타임스퀘어도 도보로 가까운 거리에 있어 비록 랜선 여행일지라도 어디서 무얼 할지 고민할 필요가 없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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