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에 카드사용 온라인쇼핑 늘고 여행·교육·숙박·음식업 줄어"
"코로나에 카드사용 온라인쇼핑 늘고 여행·교육·숙박·음식업 줄어"
  • 베스트여행뉴스
  • 승인 2021.07.23 07: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뉴스1


(서울=뉴스1) 김민석 기자 = 한국경영자총협회가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코로나 팬데믹 영향으로 전자상거래와 자동차 품목에 대한 사용액은 늘었지만, 여행·교육·숙박·음식 품목에 대한 사용액은 크게 줄어든 것으로 나타났다.

경총이 22일 발표한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에 따르면 지난해 연간 개인 신용카드 사용액은 총 550조원으로 2019년(539조원) 대비 2.1% 증가하는데 그쳤다. 올해 3월 사용액은 총 49조9000억원으로 전년 동월(44조5000억원) 대비 12.1% 증가한 것으로 집계됐다.

코로나 팬데믹 이후 소비품목별 증감 격차는 뚜렷했다. 전자상거래와 자동차 품목의 지난해 연간 카드사용액은 2019년 대비 각각 24.5%, 21.0% 증가했다. 올해 3월에도 전년동월대비 각각48.3%, 20.6% 늘었다.

반면 여행, 교육, 숙박음식 품목의 지난해 연간 카드사용액은 2019년 대비 47.8~85.4% 수준으로 감소했다. 올해 3월에도 전년 동월대비 52.5~88.1% 수준으로 코로나19에 따른 충격을 회복하지 못하고 있는 것으로 분석됐다. 특히 여행·교통 품목이 코로나19 이전 대비 절반 수준으로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개인 신용카드 데이터로 분석한 품목별 소비 현황과 시사점'(한국경영자총협회 제공)© 뉴스1

경총은 코로나19가 발생하지 않았을 경우를 가정해 기대신용카드사용액 대비 실사용액을 비교분석했다.

그 결과 올해 3월 실사용액 49조9000억원은 코로나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기대신용카드사용액(52조3000억원)의 95.3% 수준으로 분석됐다. 기대신용카드사용액은 2019년 3월 신용카드사용액(44조4969억원)에 2017년~2019년간 신용카드사용액 증가율(8.4%)을 적용해 계산했다.

이 방식으로 31개 세부품목을 분석한 결과 22개 품목의 올해 3월 실제카드사용액이 코로나19가 없었을 경우를 가정한 기대카드사용액보다 낮은 것으로 분석됐다.

소비가 줄어든 숙박·음식, 교육서비스, 예술·스포츠 및 여가서비스업은 고용도 함께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해 12월 이후에는 소비가 다시 증가하면서 해당 업종의 고용도 일부 회복된 것으로 분석됐다.

하상우 경총 경제조사본부장은 "올해 개인 신용카드 전체사용액은 2019년 수준 이상으로 회복하겠지만, 일부 업종에서 코로나19로 인한 충격은 불가피할 것"이라며 "품목별 소비증감의 격차가 과거보다 더욱 커질 것으로 추정된다"고 말했다.

이어 "코로나 팬데믹으로 소비·산업구조의 변화를 동반하는 경우 총소비가 회복되더라도 소비와 고용은 코로나19 이전 수준으로 온전히 회복되지 않을 수 있다"며 "소비 회복이 경기 활성화, 고용 창출로 이어질 수 있도록 지원 정책을 강화해 나가야 한다"고 강조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