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재호 국회의원, "문체부 관광지 방역인력 사업 제주도 채용 저조" 지적
송재호 국회의원, "문체부 관광지 방역인력 사업 제주도 채용 저조" 지적
  • 구자락
  • 승인 2021.07.24 13: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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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정무위)이 문체부로부터 확보한 자료에 따르면 제주도는 관광지를 대상으로 한 방역 인력 채용 사업에 38명을 채용하겠다고 신청한 뒤 7명만 채용한 것으로 드러났다고 지적했다.

23일 송 의원에 따르면 문화체육관광부는 코로나19 이후 안전한 여행환경 조성, 관광업계 일자리 극복을 위해 전국 주요관광지에 방역 활동을 수행하는 인력 배치를 위해 2020년 3차 추경에 354억 2,600만 원을 편성했으며, 이번 2차 추경에도 252억 원을 추가 요청했다.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송재호 국회의원(더불어민주당 제주시갑)

그러나 제주도에서는 방역인력 총 38명을 채용하겠다고 신청했고, 2억 1,100만 원을 교부금으로 수령했지만 2021년 7월 현재까지 제주도청은 단 7명만을 채용했다는 것. 

지역별 채용 현황에 따르면 서울, 인천, 울산, 세종, 강원, 경북, 경남 등 대부분 지자체는 전원 채용을 완료했다. 또 부산, 대구, 광주, 경기 등 지자체도 계획 대비 80%, 전남은 50%를 채용했지만 제주는 계획 대비 18%만을 채용해 전국 지자체 중 최하위를 기록했다. 

송재호 의원은 “코로나19 장기화로 급증한 국내 관광객으로 제주는 몸살을 앓고 있다. 도심 인프라 대비 많은 관광객으로 전염병 유행시 방역에 취약할 수 밖에 없는 현실이다. 사각지대를 중심으로 방역인력 배치에 적극적으로 나서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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