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수 국회의원, “20대 61.6%, 한복, 윷놀이 등 전통문화 큰 관심 없어”
김승수 국회의원, “20대 61.6%, 한복, 윷놀이 등 전통문화 큰 관심 없어”
  • 구자락
  • 승인 2021.09.24 10: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 구자락 기자/

한옥, 한복, 윷놀이 등 우리 전통문화에 대해 연령대가 낮을수록 국민적 관심도가 낮아 전통문화 계승과 발전을 위한 대책 마련이 시급하다는 지적이다. 
이 같은 사실은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 북구을)이 문체부로부터 제출받은 ‘2022년도 문체부 사업설명자료’에 따르면, 내년 문체부가 ‘전통생활문화 사업’과 메타버스 사업 중 ‘전통문화 기반 콘텐츠 사업’의 추진배경으로 전통문화 세대별 인식도 조사결과에서 나타났다. 
20대 38.4%, 30대 40.7%, 40대 52.7%, 50대 57.1%, 60대 이상 66.8%로 나타나 연령대가 낮을수록 관심도가 낮은 것.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
김승수 국회의원(국민의힘 대구북구을)

문체부가 한국문화관광연구원에 의뢰해 진행한 ‘전통문화 진흥을 위한 정책 기초연구 자료(2019)’에 따르면, 전통문화에 대한 국민적 관심도는 절반 수준(50.9%)이고,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낮게 나타남에 따라 전반적인 인식제고가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 조사는 국민 2,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대국민 인식조사로, 전통문화와 관련한 설문조사는 사전 사후에도 실시된 적이 전혀 없었던 것으로 확인됐다.
전통문화의 비향유 비율과 관련하여 향유경험이 전혀 없는 사람은 7.7%로 조사됐다. 비향유 비율은 60대 이상 4.9%, 50대 5.6%, 40대 5.9%, 30대 9.2%, 20대 13.8%로 연령대가 낮아질수록 향유 경험이 없는 비율이 높았다.
전통문화 향유 및 참여와 관련, 20~40대와 50~60대간 전통문화 관련 정보의 인지경로에서 각각 차이를 보였다.
20대(46.8%), 30대(56.3%), 40대(44.3%)는 인터넷 사이트 및 스마트폰 비율이 가장 높았으며, 50대(43.8%), 60대 이상(45.6%)은 '신문잡지, TV, 라디오 광고 또는 기사' 비율이 가장 높은것으로 나타났다.
전통문화를 보다 더 향유하지 못하는 이유로는 '관심, 흥미가 없어서'(21.4%)가 가장 높았고, '관련 정보가 부족해서'(17.4%), '여가시간이 부족해서’(16.5%)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이와 관련해 김승수 의원은 “한옥, 한복, 윷놀이 등 전통문화에 대한 중요성은 아무리 강조해도 지나치지 않다. 하지만 그 중요성에 비해 국민적 관심도는 매우 낮은 상황이고, 20대 청년층의 경우 전통문화에 대한 인식확산이 절실히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