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2021년 4분기 잠정 실적을 발표했다.
대한항공에 따르면 2021년 4분기 매출은 2조 8,259억원, 영업이익은 7,044억원을 기록했다. 이에 따라 연간 매출은 8조 7,534억원, 영업이익은 1조 4,644억원을 기록해 분기, 연간 모두 사상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기존 분기 최대 영업이익은 2016년 3분기의 4,476억원이었고 기존 연간 최대 영업이익은 2010년의 1조 1,589억원이었다.
4분기 화물사업 매출은 2조 1,807억원으로 역대 분기 최대 매출실적을 기록했다. 연말 성수기 효과로 수요 증가, 여객기 운항 감소에 따른 벨리(Belly, 하부 화물칸) 공급 부족으로 인한 운임 상승 등이 영향을 미쳤다.
과거 화물사업의 최대 매출은 2021년 3분기의 1조 6,503억원이었다.
4분기 여객사업은 코로나19 변이 바이러스 확산으로 수요 부진이 지속됐다. 하지만 괌, 싱가포르, 하와이 등 무격리 입국 가능지역 확대에 따라 분기 매출은 전분기 대비 14% 증가한 3,795억원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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