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관광사업체는 증가
광주광역시,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관광사업체는 증가
  • 구자락
  • 승인 2022.03.08 06: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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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구자락 기자/

광주광역시는 7일 자료를 내고 코로나19 장기화에도 관광사업체가 증가했다고 밝혔다. 

광주의 관광사업체 수는 지난 2021년 말 기준 852개 업체로 전년 대비 23개  업체가 증가했다. 

광주광역시는 한국관광협회중앙회가 공개한 2021년 4분기 전국 관광사업체 현황에 따르면, 광주시의 관광사업체 수는 총 852개로, 2020년 829개 대비 23개(2.8%) 늘어났다고 밝혔다.

전국 17개 시도의 관광사업체가 전년 대비 평균 7개(1.9%) 감소한 상황에서 네 번째로 높은 증가율을 보인 것이다.

코로나19 장기화로 해외여행과 단체관광이 제한되면서 관광산업 전체가 휴폐업 등 큰 타격을 입은 가운데 증가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세부적으로는 여행업 14개 증가, 관광객이용시설업 중 야영장 1개, 한옥체험업 2개 증가, 회의업 3개 증가, 유원시설업 4개 증가, 관광편의시설업 1개 감소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관광사업체 증가 요인으로 2회에 걸친 여행업체 생활안정자금 지급(1개 업체당 최대 250만원), 중소여행사의 임대료 부담 경감을 위한 지자체 최초 공유사무실 지원(현 18개 업체 입주), 관광업계 뉴노멀 힐링 투어상품 개발 지원(145개 업체 선정, 1007명 투어 참여), 관광업계 종사자 일자리 지원을 위한 관광지 방역 수용태세 개선 지원 사업(160여 명) 등 지난해 추진한 선제적 관광업계 지원 정책이 영향을 미친 것으로 분석했다.  

김성배 시 관광진흥과장은 “코로나19 장기화 상황에서 지역 관광사업체 수 증가는 광주의 관광 잠재력이 크다는 것을 의미한다”며 “올해는 관광업계 자생력 강화를 위한 맞춤형 역량강화교육과 관광가이드 매칭 지원 사업, 관광객 유치보상금 지속 지원 등을 통해 관광사업체가 위기를 극복하고 재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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