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비앤비, 관광 소외 지역 활성화의 희망인가?
에어비앤비, 관광 소외 지역 활성화의 희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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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9.05.13 13: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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에어비앤비 로고


(서울=뉴스1) 윤슬빈 여행전문기자 = 국내 지역 관광 활성화를 위한 새로운 대안으로 공유 숙박업이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13일 공유 숙박 중개 플랫폼 서비스인 에어비앤비에 따르면 해당 서비스를 이용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 속한 국가의 관광 소외 지역을 찾은 방문객 수는 1200만명이었다. 이는 지난해와 비교해 70% 증가한 수준이다.

특히 한국의 관광 소외 지역 방문객 수는 35만명에 달했고, 전년 대비 92.8% 증가했다. 14개국 중 다섯번째로 증가폭이 크다. 중국(179.2%) 베트남(110.8%), 필리핀(100.2%), 말레이시아(97.5%) 다음이다.

관광 소외 도시는 주요도시와 유명 관광지를 제외하는 방식으로 선정했다. 한국에서는 서울과 6개 광역시, 제주와 강릉을 제외한 도시를 조사 대상으로 삼았다.

 

 

 

 

지난해 이상현 에어비앤비 정책총괄대표가 '2018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에어비앤비 미디어 간담회'에 참석해 강원도 방문 관광객과 호스트들에 대한 데이터를 설명하는 모습. 에어비앤비 제공

 

 


에어비앤비는 숙박공유(홈셰어링) 서비스를 제공하는 호스트(주인)들과 현지 부띠크 호텔 소유주들은 사람들에게 유명한 곳이 아니더라도, 플랫폼을 활용해 자신만의 독특한 숙소를 홍보하며 관광객을 맞이하고 있다.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 속한 관광 소외 도시의 에어비앤비 숙소는 약 50만개로 지난해 동안 호스트가 번 수입은 총 10억달러(약 1조2000억원)에 달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호스트의 경우 에어비앤비 수입의 97%를 얻게 되며, 게스트의 여행 지출액 중 50%가 에어비앤비 숙소가 있는 동네에서 사용되는 것으로 조사되고 있다.

이상현 에어비앤비 공공 부문 총괄은 "향후 10년 뒤를 생각해보면 아시아태평양 지역에서의 성장이 글로벌 관광산업의 성장을 견인하는 엔진이 될 것으로 예상된다"며 "한국을 포함한 여러 나라의 정부들과 협력하며 대도시와 주요 관광지를 넘어 소외 도시에도 관광의 혜택을 분산시켜 줄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에어비앤비는 지금까지 관광소외 지역의 활성화를 돕기 위해 여러 국가, 지자체의 정부와 지역단체 등과 파트너십을 맺고 해당 지역에 디지털 기술을 통한 지역 활성화에 적극 나서고 있다.

한국에서 에어비앤비는 지난해 '2018년 평창 동계올림픽대회 및 동계패럴림픽대회 조직위원회'와 '온라인 숙박 예약 서비스' 부문 공식 후원협약을 체결한 공식 서포터였다.

올림픽 개최에 앞서 2017년 1월에는 강원도와 동계올림픽의 성공적 개최와 숙박 제공 및 지역 홍보 등을 위한 업무지원 협약을 맺은 바 있다. 또 강릉과 부산의 YWCA 여성인력개발센터와 함께 지역 여성들을 대상으로 에어비앤비 호스트 교육을 제공하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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