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 '중국 대신 동남아'로 대형 인센티브관광단 유치 주력
관광공사, '중국 대신 동남아'로 대형 인센티브관광단 유치 주력
  • 박주영
  • 승인 2022.09.26 07: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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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박보균)와 한국관광공사(사장 직무대행 신상용)가 '중국 대신 동남아' 지역으로 대형 인센티브관광단 유치에 주력하고 있다. 
25일부터 오는 10월1일까지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초청 팸투어를 실시한다. 1,000명 이상의 인센티브관광 대형단체 유치를 위한 것이다. 
이번 팸투어에는 세계직판협회(WFDSA)의 아시아 지부인 아세안 직판협회 소속 회장단(6개국)과 말레이시아 직판협회(DSAM) 이사회 임원들이 대상이다.
인센티브관광 참가기업은 제조업, 금융, IT분야 등 다양한 분야에 걸쳐있다. 관광공사는 코로나19 팬데믹 이전인 2019년에는 약 30만8,000명의 인센티브 관광객을 유치한 바 있다.

팸투어는 코로나19 이전까지 최대 방한 시장이었던 중국이 유치에 제한이 있는 상황에서 상대적으로 격리 규제가 완화된 동남아시장을 겨냥해 대형 방한단체를 유치하려는 시도다. 
초청 인사는 총 15명으로 방한 의사결정에 큰 영향을 미치는 아세안 직판협회 회장단 7명과 말레이시아 직판협회 이사회 임원 8명으로 구성되어 있다.
방한단은 총 7일간 서울, 경기(수원) 등 수도권 뿐만 아니라, 전북(순창, 임실, 익산, 전주), 전남(순천, 여수), 충남(공주, 부여)에서 특색 있는 관광지 체험과 대형단체 수용이 가능한 주요 회의 시설들을 답사할 예정이다.
관광공사 문상호 MICE마케팅팀장은 “코로나 이전 인센티브관광에서 동남아 국가가 차지하는 비중이 약 50%였는데, 앞으로 동남아 시장의 비중은 더 확대될 것으로 전망된다”며 “방한 팸투어 외에도 해외지사와 연계한 지속적인 마케팅을 통해 방한 인센티브관광 시장이 다시 활기를 찾을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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