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여객 사업 호조로 아시아나항공이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기록했다고 공시했다.
16일 아시아나항공(대표 정성권)에 따르면 2022년 3분기 실적 공시 결과, 국제회계기준(K-IFRS) 별도 재무제표 기준으로 3분기 매출액 1조 5,249억원, 영업이익 2,293억원, 당기순손실 1,723억원을 기록했다.
국내외 출입국 규정 완화 및 국제선 운항 확대에 따른 여객 사업의 회복으로 3분기 매출액(별도 기준)은 전년 동기 대비 47.2% 늘어났고, 영업이익은 43.1% 증가했다.
영업이익은 최근 6분기 연속 흑자를 기록했다. 다만 원-달러 환율 급등에 따른 외화환산손실로 당기순이익은 적자를 이어갔다.
여객 사업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326% 늘어난 7,422억원을 기록했다. 3분기 호실적을 이끈 여객사업 호조는 아시아나항공이 국내외 출입국 규정 완화 및 해외 여행 수요 회복 등 대외 환경 변화에 발빠르게 대응한 결과로 풀이된다.
화물 사업 매출은 6,802억원을 기록했다.
아시아나항공 관계자는 "대외 환경 변화에 대응해 화물 사업 수익을 방어하며 국제선 여객 회복에 집중한 결과, 6분기 연속 영업이익 흑자를 이어갈 수 있었다"며 "앞으로도 대외 환경과 수요 변화에 국제선 여객 노선 확대, 탄력적 항공기 운영 등으로 대응해 수익성을 높이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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