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평택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 시장 개척
서울 강남구, 평택 주한미군 대상 의료관광 시장 개척
  • 박주영
  • 승인 2022.12.19 06: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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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최근 평택 주한미군기지(캠프 험프리스)에 ‘강남 의료관광 홍보관’을 열였다. 내년 1월까지 114개 의료상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밀리터리 세일’을 실시한다.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홍보관 운영은 주한미군과 그 가족들을 대상으로 맞춤형 의료관광 마케팅을 진행하고자 기획됐다. 국내 거주 중인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 마케팅 행위는 불법이지만 주한미군과 가족, 주한외국공관(대사관, 영사관)과 국제기구의 직원 및 가족은 예외다. 
강남구는 이들을 대상으로 한 상품을 개발해 코로나19로 위축된 의료관광 시장을 활성화할 계획이다. 
이와 관련해 강남구는 부대 내 의료기관이 내과 위주라 성형, 피부, 피부과 등 전문분야 수요가 높다는 점을 고려해 홍보관을 꾸렸다. 서울대학교병원 강남센터(검진), 강남차병원(출산, 난임), 디엠피부과(안티에이징시술), 청담여신성형외과(고도비만 수술) 등 관내 의료관광 협력기관 4개소가 참여한다. 
사전 예약을 통해 현장에서 1:1 의료상담, 협력 의료기관 및 밀리터리 세일 상품을 판매한다.
또 관내 37개 협력 의료기관이 참여해 내년 1월까지 평택 주한미군 대상으로 고도 비만수술, 시력교정술, 안티에이징 피부과 시술 등 114개의 의료상품을 30% 이상 할인하는 ‘밀리터리 세일’도 실시한다. 
자세한 정보는 강남구 의료관광 플랫폼 메디컬 강남(Medical Gangnam)에서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강남구는 해외 의료관광객 뿐만 아니라 국내 외국인을 대상으로 한 의료관광 시장도 개척해 의료 관광1번지의 명성을 이어가겠다”며 “메디컬 강남 플랫폼, 온·오프라인 환자 상담회와 같은 앞서가는 홍보 전략으로 의료관광 사업에서 글로벌 경쟁력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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