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

2021-08-04     이유나

/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지난 1일 부로,  화물전용 여객기 1만회 운항을 달성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3월 인천-호치민 노선을 시작으로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한 지 1년 5개월여 만의 일이다.

대한항공은 그간 북미, 유럽, 동남아시아, 중국, 일본 등 전 세계 65개 노선에 화물전용 여객기를 운항 했다. 세계 각지로 수송한 물량은 40만톤에 달한다. 1회 왕복 기준 40톤, 편도 기준 20톤씩 수송한 셈이다.

코로나19 발생 후 대부분의 여객기 운항이 중단되자, 대한항공은 선제적으로 여객기를 화물기로 활용했다. 대한항공은 지난 해 3월 기준 38회 운항했던 화물전용 여객기를 현재 월 800회 이상 운항 중이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3일 “전통적으로 수출입 물동량이 늘어나는 하반기에는 화물전용 여객기의 역할이 더 중요해질 것으로 예상되며, 국적 항공사로서 적극적인 공급 확보를 통해 안정적인 물류 수출입 환경 조성을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