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이유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윤석열 정부의 국정 목표 ‘대한민국 어디서나 살기 좋은 지방시대’를 문화로 열기 위해 오는 24일, 네 번째 정책토론회를 연다.
국립한글박물관 대강당에서 열리는 이번 토론회에서 현장 목소리를 직접 담는다.
박보균 문체부 장관은 지난 1월5일 문체부 2023년도 업무보고에서 “지방시대는 문화로 펼쳐진다. 지역주민의 문화 만족도가 높아져야 지역 소멸을 차단할 수 있다"면서 "지방의 버려진 시설을 문화로 재탄생시킨 스페인 빌바오 구겐하임 미술관의 사례가 우리 지방에도 재현될 수 있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와 관련해 문체부는 ‘함께 누리는 문화, 문화로 매력 있는 지역’이라는 비전을 담은 ‘새 정부 지역문화진흥정책’을 3월에 발표할 예정이다.
문체부는 이에 앞서 지난 1월부터 권역별 지역순회토론회를 대구, 전주, 원주에서 세 차례 진행했다.
이번 마지막 종합토론회를 통해 새 정책에 담길 현장의 의견을 수렴할 계획이다.
종합토론회에서는 앞선 지역토론회의 의견을 반영한 정부정책안에 대해 지역문화협력위원회 위원장인 가톨릭대 임학순 교수와 전국지역문화재단연합회 박상언 전 회장, 서울시립대학교 서우석 교수, 강원대학교 유승호 교수, 전북연구원 장세길 연구위원, 대구한의대 LINC+ 사업단 이승우 교수 등 토론자 6명이 의견을 나눈다.
이어 현장 참석자 등의 질의응답이 이어지며, 지역문화진흥정책에 관심이 있는 사람은 누구나 온라인으로 사전 등록한 후 토론회에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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