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마사회, 2023년도 힐링승마 사업 개시
한국마사회, 2023년도 힐링승마 사업 개시
  • 박주영
  • 승인 2023.04.14 08: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 박주영 기자/

한국마사회(회장 정기환)의 대표 사회공헌 사업인 힐링승마 프로그램이 올해 확대된다. 한국마사회는 지난달 말에 사업참여 승마시설 91개소를 선정했으며 지난 12일부터 본격적인 신청자 모집에 나서고 있다.

힐링승마란 말과의 정서적 교감을 통해 심리적 상처를 치유하고, 신체의 고른 발달을 촉진하는 치유형 승마 프로그램이다. 그 동안 국민 생명과 안전을 책임지는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들의 스트레스 완화 등 심신 치유를 위해 시행돼 왔다. 
2021년부터는 코로나19 장기화로 피로감이나 우울감을 호소하는 국민들이 증가함에 따라 일반국민들도 힐링승마 지원범위에 포함해 확대 운영 중이다.
일상회복과 함께 한국마사회는 올해 힐링승마 사업규모를 한층 확대했다. 
참여할 수 있는 대상을 확대하고, 목표인원도 작년 2,400명(사회공익 900명, 일반국민 1,500명)에서 올해 3,100명(사회공익 1,300명, 일반국민 1,800명)으로 대폭 늘렸다. 
특히 사회공익 승마의 경우 사회공익 직군 종사자뿐만 아니라 보호관찰 청소년, 다문화가정 등 취약계층으로 지원범위를 넓혔다.
전국의 그린승마존 중 사업참여 희망 시설 선정은 모두 완료된 상태다. 
그린승마존이란 한국마사회 협력 민간 우수 승마시설을 말한다. 일반 국민의 경우 만 19세부터 65세 성인(`58.1.1.~‘03.12.31. 生)이라면 누구나 신청이 가능하다. 
말산업정보포털 ‘호스피아’ 홈페이지 회원가입 후 참여 가능한 89개의 승마장에서 원하는 프로그램을 선택하면 된다. 신청기간은 4월 12일부터 23일까지고, 자동추첨을 거쳐 28일 결과가 통보된다. 실제 강습은 5월부터 11월까지 운영될 계획이다.
강습비는 10회 기승 기준 30만원, 40만원, 50만원으로 승마장별 상이하며, 한국마사회가 비용의 40%를 부담한다. 올해는 정신건강 증진 대상자를 별도 모집하여 우선권을 부여하고, 강습비 지원비율도 80%로 높여 힐링승마가 꼭 필요한 이들에게 혜택이 확대될 수 있도록 개선했다.
사회공헌사업으로 추진되는 사회공익직군 및 취약계층 대상 힐링승마의 경우 지원 대상기관에서 강습 참여자를 직접 선발할 방침이다. 사회적 가치 실현을 위해 공익직군에 대한 지원비율은 80%, 취약계층은 100% 한국마사회에서 비용을 책임진다.
한국마사회 정기환 회장은 “국내 유일의 말산업 전담 기관인 한국마사회가 앞으로 ‘글로벌 TOP5 말산업 선도기업’으로 거듭나기 위해서는 말산업의 핵심동력인 승마 저변이 확대되고, 국민들의 인식변화가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한국마사회의 대표사업인 힐링승마를 통해 치유가 필요한 곳에 힐링을 전파하는 한편 더 많은 분들이 승마를 즐길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