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T 이유나 기자/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와 내셔널지오그래픽 매거진(이하 내셔널지오그래픽)이 공동으로 대구 신세계 백화점 8층 문화홀에서 '치유의 숲 생명의 지구'라는 주제로 특별기획전을 열고 있다.
지난 15일 시작한 기획전은 오는 10월 15일까지 진행된다.
16일 양 기관에 따르면 날로 심각해지는 기후 위기 속에서 탄소 흡수의 해결책인 숲의 중요성을 알리기 위해 개최됐다.
공사의 협업 제안으로 내셔널지오그래픽 기획전 최초로 국내에서 촬영된 사진을 전시하는 데 의의가 있다. 그간 내셔널지오그래픽에서는 2010년 국내에서 사진전을 처음 개최한 이래 지금까지 해외에서 촬영된 사진만을 전시해 왔다.
특히 '한국, 지속가능한 journey'라는 전시 공간을 별도로 구성해 지난 2011년부터 공사에서 매년 개최하고 있는 대한민국 관광사진공모전 수상작 중 제주 쇠소깍, 양주 나리공원 등 우리나라의 숲, 나무와 관련된 사진을 선보인다.
공사 박용환 ESG경영팀장은 “전 세계적으로 유명한 내셔널지오그래픽 기획전에 우리나라에서 촬영된 사진을 함께 선보이면서, 한국도 해외 못지않은 아름다운 관광지가 있음을 알리고 싶었다”며 “4만여 명이 방문할 것으로 기대되는 이번 전시를 통해 국민들이 기후위기를 절감하고 환경을 생각하는 여행을 함께 공감해 주시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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