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관광재단,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 등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개발
서울관광재단,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 등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개발
  • 박주영
  • 승인 2023.10.05 0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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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박주영 기자/

대표사진 선농단

서울시와 서울관광재단(대표이사 길기연)이 서울도보해설관광 신규코스 개발 및 기존의 동대문 지역의 코스를 새롭게 리뉴얼했다. 
4일 서울관광재단 등에 따르면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서울의 주요 관광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도보로 탐방하는 관광 프로그램이다. 궁궐, 전통&문화, 도시재생, 야간코스 등 다양한 테마로 현재 약 48개 코스를 운영하고 있으며 서울의 역사, 문화, 자연 등 관광자원에 대한 전반적인 해설을 무료로 들을 수 있다.
신규코스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과 리뉴얼 코스 ‘전통시장 힐링로드’는 현재까지 서울에 남아있는 과거 흔적들을 살펴보며 그 안에 담긴 우리나라 역사와 문화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스로 지난 8월 31일부터 운영을 시작했다.
<용산 한강대로 이야기길>
용산역에서 시작해 한강대로를 따라 걸으며 용산 곳곳에 스며들어 있는 우리 역사와 문화의 이야기를 들을 수 있는 코스이다. 
용산역의 탄생과 발전, 군사기지로써의 용산 등 조선시대부터 일제강점기 그리고 해방 이후 용산의 모습과 변화  과정 등을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물자와 교통의 집결지였던 용산이 지닌 지리적 특징과 기능적 특성 등에 대해 알아볼 수 있는 코스다.
<전통시장 힐링로드> 
우리나라 전통 약재 거래량의 70%를 차지하는 약령시장부터 최근 MZ세대 사이에서 핫플레이스로 떠오른 경동시장까지 서울 전통시장의 다양한 매력을 느낄 수 있는 코스이다. 기존 코스에서 ‘정릉천’이 추가되면서, 교각과 어우러진 독특한 풍경 감상 뿐만 아니라 ‘천(川)’이 지닌 역사적 의미까지 살펴볼 수 있다. 또한 서울에 남아있는 농경문화의 흔적을 살펴보고 전통문화를 체험해 보며, 우리나라 농사와 한의학에 대해 알아볼 수 있다.
해당 코스를 포함해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주중 1일 2회(10시, 14시), 주말 3회(10시, 14시, 15시)운영하고 있다. 한 그룹 당 최대 10인까지 이용가능하며, 11인 이상은 단체 예약을 통해 이용할 수 있다. 
해설은 총 7개 언어(국어, 영어, 중국어, 일본어,태국어, 마인어, 베트남어)와 시각, 청각장애인을 위한 해설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서울도보해설관광은 인터넷과 모바일 웹(dobo.visitseoul.net)을 통해 예약할 수 있으며 누구나 무료로 이용 가능하다. (궁궐 입장료 및 문화 체험료, 교통비 등은 개인 부담)
김영환 서울시 관광체육국장은 “걷기 좋은 계절 가을을 맞아 서울의 주요 명소를 문화관광해설사와 함께 걸으며 우리 역사의 발자취를 찾아볼 수 있는 뜻깊은 시간을 보내길 바라며, 앞으로도 누구나 함께 즐기고 이용할 수 있는 도보해설관광코스를 개발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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