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10월20일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 개최
서울 강남구, 10월20일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 개최
  • 이유나
  • 승인 2023.10.18 06: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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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양재천 가을걷이 행사에서 볏단나르기 체험을 하는 학생들

오는 20일 오전 10시 양재천 벼농사 학습장(영동4교 부근)에서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전통 가을걷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강남구는 지난 2003년부터 양재천 영동4교~영동5교 우안 둔치에 1,410㎡ 규모의 벼농사 학습장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곳에서 아이들과 주민들이 직접 참여하는 모내기와 벼 베기 체험행사를 진행하는 것이다. 
17일 강남구에 따르면 이번 행사는 지난 5월 구민들이 직접 모내기한 벼를 이번 가을걷이에서 어린이집 아이 등 200여 명이 수확한다. 옛 방식에 따라 낫으로 벼를 베고, 홀태와 족답식 탈곡기 등 전통 농기구를 이용한 탈곡, 타작, 볏단 나르고 쌓기 등 농촌의 가을걷이 풍습을 체험한다. 이렇게 수확한 벼는 건조와 도정 작업을 거쳐 지역 복지시설 등에 모두 기증될 예정이다.
가을걷이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원녹지과 전화 문의(☎3423-6252) 또는 서울특별시 공공서비스 예약 홈페이지(yeyak.seoul.go.kr)를 통해 확인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도심에서 자라온 학생들에게 벼 베기, 탈곡 등 잊혀져 가는 농경생활의 농사법을 체험해보고 수확의 소중함을 느끼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양재천의 생태적 가치를 알릴 수 있는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을 운영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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