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한국신용평가에서 8년 만에 '신용등급 A' 복귀
대한항공, 한국신용평가에서 8년 만에 '신용등급 A' 복귀
  • 이유나
  • 승인 2023.10.30 06:0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BT 이유나 기자/

대한항공이 한국신용평가에서 8년 만에 '신용등급 A'를 받았다. 지난 2015년12월 이후 8년만에 신용등급 향상에 성공한 것. 또 기업의 비재무적인 성과인 ESG 평가에서도 4년 연속 통합등급 A를 받았다. 

29일 대한항공에 따르면 대한항공은 한국신용평가에서 신용등급을 기존 BBB+에서 A-로 높였다고 밝혔다. 
대한항공의 신용등급 향상은 ▲주력 부문인 국제선 여객사업의 공고한 정상화 흐름 ▲화물시황 둔화, 고유가 등 비우호적 외부변수에도 양호한 이익창출력 유지 ▲재무 여력 확충 및 아시아나항공 인수 후에도 크게 개선된 재무안정성 유지 전망 등에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신용등급 향상에 따라 대한항공은 새로운 기관투자자들의 투자 수요를 확보할 수 있고 회사채 발행 등 자본조달이 한층 더 용이해질 전망이다. 
대한항공은 또 한국ESG기준원(KCGS, Korea Institute of Corporate Governance and Sustainability)이 최근 발표한 2023년 상장기업 ESG(Environment, Social and Governance) 평가 및 등급에서 4년 연속 ‘통합등급 A등급’을 획득했다. 
이사회 중심의  ESG 경영체제, 중장기 배당정책 등 주주가치 제고, 준법경영 강화, 지역사회 상생 도모, 소비자 권익 및 정보보호, 다양성을 고려한 채용과 기업문화 정립 등이 높은 평가를 받은 것.
한국ESG기준원은 국내 최대 ESG 평가 및 의결권 자문기관이다. 
기업지배구조 및 사회적 책임에 대한 평가, 연구, 조사를 수행하고 있다. 매년 국내 상장회사를 대상으로 ▲환경(E) ▲사회(S) ▲지배구조(G) 수준 및 결과를 토대로 한 ESG 평가 등급을 공표하고 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