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체부-관광공사, 5일 일본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문체부-관광공사, 5일 일본 도쿄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개소
  • 이유나
  • 승인 2023.12.07 06: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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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관광공사(이하 공사)가 5일 도쿄 중심부 시부야(링크스퀘어 신주쿠)에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KTSC, Korea Tourism Startup Center)를 개소했다. 
지난 해 8월 해외에서는 처음으로 개소한 싱가포르 관광기업지원센터에 이어 두 번째다.

6일 문체부와 관광공사 등에 따르면 해외 관광기업지원센터 사업은 혁신 관광기업을 발굴·육성하기 위한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 사업’의 일환이다. 
현지 연계망, 사무공간 등 기업 지원 환경을 조성해 한국 기업들의 현지 안착을 돕고 비즈니스 확장 및 투자유치를 통한 기업 고속성장(스케일업)을 지원하는 것이 목적이다. 
공사는 특히 일본 내 디지털 전환(DX) 시장이 확대되고 있는 상황에서 국내 B2B 기반 트레블 테크 기업들의 현지화를 적극 추진할 계획이다. 
향후 한일 기업 간의 상호 협력을 통해, 양국 관광객들의 교통, 언어적 편의성 제고뿐만 아니라 여행서비스의 질적 향상 및 비용 절감 등 긍정적인 시너지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한다.
지난 5일 도쿄 뉴오타니 호텔에서 열린 개소식에서는 주도쿄한국문화원, 한국관광공사 도쿄지사, 아시아나항공 등 한국 측 관계자와 일본 관광청, 현지 여행사, 은행 벤처캐피탈 등 170여 명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도쿄 관광기업지원센터 및 입주 관광벤처기업 15개 사를 소개하는 시간이 마련됐다. 입주 기업들은 현지 기업 및 투자자들과의 1:1 비즈니스 상담도 가졌다. 
관광공사 김장실 사장은 “2020년 8개 사에 불과했던 ‘관광 글로벌 선도기업 육성사업‘의 규모를 내년까지 118개 사로 확대할 예정”이라며, “우리 관광기업들이 세계적인 기업으로 거듭날 수 있도록 관광 특화 해외 진출 서비스를 계속해서 강화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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