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강남구, 12일~15일 시니어 아티스트전 개최
서울 강남구, 12일~15일 시니어 아티스트전 개최
  • 이유나
  • 승인 2023.12.13 06: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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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T 이유나 기자/

서울 강남구(구청장 조성명)가 12일부터 15일까지 시니어 아티스트전 ‘음악이 흐르는 미술관’을 개최한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 4층 전시실에서 열리는 이번 시니어 아티스트전은 강남구 치매안심센터의 미술 프로그램을 수강한 어르신들이 그려낸 작품을 전시한다. 
올해 전시회에는 27명의 시니어 아티스트의 아크릴화 작품 58점을 전시한다. 
개인적으로 인상 깊게 남아 있거나 행복한 기억, 노년을 살아가는 긍정적인 마음과 희망을 그림에 담았다. 

어머니를 떠나보낸 후 슬픈 마음을 극복하며 그림으로 그린 ‘낙원’, 가슴 뛰는 내일을 위해 새로운 것을 배우고 실행하며 더 성장할 수 있다는 인생관을 담은 ‘성장’, 앤디워홀의 마를린 먼로처럼 항상 아름다운 미소로 살고 싶은 마음을 표현한 ‘마릴린 먼로의 미소’ 등이 대표 작품이다.
12일 오후 3시부터 열리는 전시회 오프닝 행사에는 다양한 음악공연을 준비했다. 치매안심센터의 음악프로그램의 대표 공연팀인 다이나믹 퀸즈의 난타공연, 국악앙상블 우드노트의 가야금 공연, 아띠클래식의 팝페라 공연을 감상할 수 있다. 포토존에서 즉석 사진 촬영 이벤트도 열린다.
강남구치매안심센터의 미술 프로그램은 60세 이상 구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조성명 강남구청장은 12일 “이 전시는 치매 예방을 위해 시작한 활동이 인생의 가장 아름다운 순간을 담은 그림으로 탄생했다는 점에서 아름다운 전시회”라며 “앞으로도 치매 예방을 위한 치매안심마을, 안심약국 등을 확대 운영해 사회 구성원들이 치매 환자를 함께 돌보는 치매 친화적인 도시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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